#포모증후군
[해시태그 경제용어] #포모증후군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포모증후군(FOMO Syndrome). 최근 불고 있는 암호화폐 ‘광풍’에 일부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진단을 내렸다.

포모(FOMO : Fear of Missing Out)는 유행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공포를 뜻한다. ‘매진 임박’, ‘한정 수량’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포모 마케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가파르게 오르는 암호화폐 시장에 올라타지 못할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의 심리를 ‘포모증후군’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높은 문턱 때문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한 규제를 발표할 때마다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1월 11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두고 청와대와 법무부가 다른 의견을 내놓자 암호화폐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월 11일 비트코인 가격은 2100만원 선에서 1750만원까지 급락했다가 다시 2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된 이유는 청와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안에 유보적 의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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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