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하체보다 클럽 헤드나 양어깨 먼저 회전시켜야

테이크어웨이 시작하기

테이크어웨이는 스윙을 만드는 첫 번째 동작이다. 시작만 올바르게 한다면 다음 몸의 회전이 좋아지기 때문에 다음 동작, 그다음 동작까지 좋게 만들 수 있다. 테이크어웨이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고 어려워하는 것은 클럽 헤드의 모양을 손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과 정지해 있는 셋업 자세에서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이다. 스윙의 시작을 좋게 만드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① 동작은 헤드가 열리면서 클럽이 안으로 빠지는 동작이고 ③ 동작은 클럽이 닫히면서 밖으로 빠지는 동작이다. 이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손으로 이 동작을 고치려고 한다. 안으로 빠지면서 클럽 헤드가 열리면 손으로 클럽을 바르게 빼려고 하고 반대로 밖으로 들리면서 헤드가 닫히면 손으로 열려고만 한다.

테이크어웨이가 안 되면 오른쪽 어깨의 움직임을 통해 고쳐야 한다. 뭐든지 작은 동작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우선 큰 동작을 통해 고치는 게 바람직하다. 오른쪽 어깨가 뒤로 빠지거나 막혀서 백스윙이 이뤄지지 않게 오른쪽 어깨의 모양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면 좋다. ⑦처럼 테이크어웨이 동작의 크기만큼 상체의 회전을 만드는 연습을 해보면 테이크어웨이를 바르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올바른 테이크어웨이를 만드는 데 좋은 연습 방법 중 하나다. ⑧에서처럼 공과 공 사이에 클럽을 놓고 어드레스를 서고 클럽 뒷면에 있는 공을 ⑩처럼 그립과 그립 사이로 굴려 넣는 연습이다. 이때 공이 날아가는 목표 후방 선상에 공이 들어가는 공간을 만들어야만 공이 골인되는 것으로 자신의 테이크어웨이가 올바르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올바르게 스윙을 시작하지 못해 스윙이 꼬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테이크어웨이 시작에서 하체가 먼저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동작은 체중이 오른발 밖으로 실리면서 몸이 스웨이 되고 클럽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손으로 모양을 만들 수밖에 없다. 하체를 오른쪽으로 미는 동작으로 스윙을 시작하면 안 된다. 클럽 헤드나 양쪽 어깨의 회전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많은 선수들이 발을 구른다든가 아니면 웨글(스윙 전에 클럽 헤드를 좌우로 흔드는 것)을 한다든가 클럽 헤드를 바닥에 놓았다 들었다 하는 동작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지돼 있는 셋업 자세에서 스윙을 시작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과한 동작이 아니라면 이러한 작은 리듬과 작은 움직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신나송 프로
2005년 KLPGA 입회(정회원)
2012년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2011년 J골프 ‘워너비 S’시즌3 MC
2012년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MC
2012년 SBS골프 ‘아이러브 골프’ MC
2013년 SBS골프 ‘골프픽스’ MC(현).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장소 파주오성골프클럽 ┃의상 레노마스포츠┃헤어 명가┃협찬 www.ongr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