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다운스윙 시 오른쪽 어깨 오른팔 인위적으로 끌어 내리지 말아야 │ 매거진한경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팔을 몸에 많이 붙이면서 끌어 내릴 때가 많다. 요즘은 많은 프로들이 그 동작이 아니라고 말해 많이 고쳐지고 있지만 아직도 팔과 어깨로 인위적으로 끌어 내리려고 한다. 다운스윙에서 손목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팔은 그냥 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야 올바르게 클럽을 가지고 내려오고 손목이 풀리지 않는 것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손으로 공을 치려고 덤비지만 않으면 클럽은 잘 내려오게 된다. 혼자서도 이 동작을 고칠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알아보자.

오른쪽 어깨가 스윙하면서 떨어질 때가 많다. 이때는 오른쪽 팔과 어깨를 스윙을 하면서 뒤에 오도록 만들거나 다운스윙에서 인위적으로 클럽을 끌고 올 때 발생한다. 다운스윙은 ②처럼 백스윙에서 만들어지면 손에서 가슴까지의 간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손은 공(바닥) 쪽으로 떨어지고 몸은 확실히 회전(체중 이동)해 주면 된다.

<사진>에서는 둥근 스티로폼 위에 올라가 있지만 만약 이런 도구가 없다면 긴 나무토막 위에서 해도 괜찮다(어디에서든 내가 선 자리가 좀 더 높으면 된다). 스윙을 할 때 공을 맞히는 연습이 아니라 몸의 움직임과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이다. 일단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스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과도하게 떨어진다면 균형을 잃게 되기 때문에 스윙할 때 좀 더 회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평소 어깨의 움직임이 많다면 야구 스윙 연습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자신의 어드레스와 같게 만들어 주고 클럽을 배꼽 앞쪽으로 들어주고 ‘백스윙’, ‘피니시’ 등 스윙을 하면서 어깨의 움직임에 집중하면 된다. 이 동작이 쉽기 때문에 <사진>처럼 둥근 스티로폼이나 각목 위에서 동작을 하면서 중심을 잡으면서 연습하면 좋다.

맨바닥에서 할 수 있는 연습이다. 공의 무게가 축구공이나 농구공보다 약간 무거우면 좋지만 없다면 축구공이나 농구공도 괜찮다. 공을 들고 스윙을 하는 방법이다. 어드레스에서 백스윙을 하고 다운스윙 이후에 공을 목표 쪽으로 던지는 방법이다. 이 연습을 할 때 공을 던지는 타이밍을 알 수 있고 공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자신의 손 쓰임을 느낄 수 있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방법이다. 오른쪽의 움직임이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연습하면서 헤드로 매트를 찍는 것이 아니라 쓸고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된다. 오른쪽 어깨가 과도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상체의 움직임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좋다.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끌어 내리는 동작을 인위적으로 만들면 안 된다. 프로들의 스윙 분할 커트에서 팔을 몸에 붙이는 것 같지만 클럽을 잘 떨어뜨려 주고 몸의 회전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다.

신나송 프로

2005년 KLPGA 입회(정회원)
2012년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2011년 J골프 ‘워너비 S’시즌3 MC
2012년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MC
2012년 SBS골프 ‘아이러브 골프’ MC
2013년 SBS골프 ‘골프픽스’ MC(현).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장소 파주오성골프클럽
의상 레노마스포츠┃헤어 명가┃협찬 www.ongr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