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구부린 각도 스윙 내내 유지해야
왼쪽 하체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자. 하체가 무너질 때가 꼭 오른쪽은 백스윙, 왼쪽은 다운스윙에서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하지만 왼쪽의 움직임은 주로 다운스윙에서 많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다운스윙에서 체중 이동을 못했던 골퍼라면 왼쪽 하체의 움직임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유연성이 떨어지는 골퍼나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골퍼들은 ②과 같이 골반을 많이 회전하는 게 좋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느 부위가 먼저 나가느냐는 것이다. 만약 왼쪽 무릎이 먼저 움직여 ①과 같은 모습이 만들어진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백스윙에서는 왼쪽 무릎을 꽉 잡아 놓는 것도 아니고 왼쪽 무릎의 움직임을 주면서 스윙하는 것도 아니다. 왼쪽 하체는 편안하게 클럽이 편히 올라갈 수 있도록 따라가 주는 동작만 해야 한다. 어떤 골퍼들은 하체를 많이 움직이면 좋다고 생각해 무조건 회전만 할 때가 있다. 그러면 ③처럼 왼쪽 하체가 펴지면서 몸이 일어나 결국에는 회전의 힘에 의해 ④처럼 왼쪽 하체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이에 따라 하체가 회전하는 데 무너지는 것을 느꼈던 골퍼라면 ⑤ 어드레스 모습을 눈여겨보자. 무릎의 구부린 각을 공이 맞는 순간까지 유지하고 골반을 최대한 회전한다고 생각해야 전체 자세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운스윙 시작과 동시에 체중이 뒤꿈치로 바로 이동하게 되면 ⑥처럼 몸이 무너지기 쉽다. 우선 왼발 앞쪽에 체중이 실리는 것을 확실히 느껴야 한다. 만약 체중 이동이 약하거나 하체가 빨리 빠질 때 하체가 무너지는 골퍼라면 ⑧처럼 왼쪽 뒤꿈치를 살짝 들고 피니시까지 왼발의 모양을 유지하면서 가볍게 공을 치면 왼쪽 하체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신나송 프로
2005년 KLPGA 입회(정회원)
2012년 연세대 대학원 스포츠레저학과 재학
2011년 J골프 ‘워너비 S’시즌3 MC
2012년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MC
2012년 SBS골프 ‘아이러브 골프’ MC
2014년 SBS골프 ‘골프픽스’ MC(현).
사진 김기남 기자┃장소 대부도 아일랜드CC┃의상 레노마스포츠┃헤어 명가┃협찬 www.ongr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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