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258호 (2020년 01월 08일)

삼성전자, 100만원대 ‘클램셸 폴더블폰’ 2월 출시 전망

[위클리 이슈=기업]
-아모레퍼시픽, CES에서 3D 프린팅 혁신상 받는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SUV ‘GV80’ 공개
-삼성SDS, CES에서 첫 단독 전시…글로벌 진출 속도

(사진) 클램셸 폴더블폰 추정 실물. /웨이보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월 갤럭시 S11 출시에 앞서 2월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에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월 11일 또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 S11, 갤럭시 버즈 신제품과 새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1월 안에 미국에서 출시되고 화웨이가 차기 폴더블폰 메이트Xs를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서 공개한다는 점을 고려한 일정으로 보고 있다.

외신 등에는 삼성 클램셸 폴더블폰에 대한 여러 정보가 나돌고 있다. 클램셸 폴더블폰은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는 형태로, 접었을 때는 정사각형에 가깝고 펼치면 6.7인치 화면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램셸 폴더블폰은 플라스틱 필름이 들어간 갤럭시폴드와 달리 초박막 유리(UTG)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리 소재를 적용하면 고분자(폴리머) 보호막을 사용한 기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주름이나 안정성 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삼성 울트라신글라스, 삼성 UTG 등의 상표를 등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UTG 가공 국내 업체 도우인시스의 최대 주주가 된 점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클램셸 폴더블폰은 또한 상단 중앙 카메라를 남기고 전체를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와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갤럭시폴드(239만8000원)보다 훨씬 저렴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CES에서 3D 프린팅 혁신상 받는다

(사진) 아모레퍼시픽의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한국경제신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에 참가해 3차원(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는다.

아모레퍼시픽은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혁신상을 받은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을 선보인다. 얼굴의 크기, 굴곡, 피부 특성 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3D 프린터 전문 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이 기술을 개발했다.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 뒤 5분 만에 마스크팩을 제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마스크팩 서비스는 오는 4월 아이오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신제품도 공개한다. 메이크온의 ‘발광다이오드(LED) 플렉서블 패치(가칭)’는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의 LED를 피부에 밀착시켜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원장은 “정보기술 분야와 접목해 최초로 개발해 낸 혁신 기술과 그 성과를 CES를 통해 세계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SUV ‘GV80’ 공개

(사진) 제네시스 SUV ‘GV80’.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1월 판매를 시작할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를 1월 1일 공개했다.

GV80는 ‘역동적 우아함’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차량 앞부분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4개의 얇은 쿼드램프를 배치했다. 쿼드램프부터 옆면을 따라 뒤쪽으로 이어지는 포물선은 볼륨감과 역동적 인상을 준다. 국산 승용차 기준 최대 크기인 22인치 휠을 장착했다.

GV80는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차량이다.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차량 안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페이’ 기능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음파를 이용해 노면 소음을 줄여주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을 채택했다.

◆삼성SDS, CES에서 첫 단독 전시…글로벌 진출 속도

(사진) 홍원표 삼성SDS 대표. /연합뉴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삼성SDS가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0’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SDS가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스마트 팩토리(인텔리전트 팩토리), 기업용 블록체인(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등 다섯 개 분야의 기술 사례를 공개하고 100여 개 글로벌 기업과 만난다.

삼성SDS 관계자는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SK와 손잡고 2호 사회적 기업 펀드 조성

(사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한국경제신문



신한금융그룹은 SK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2호 펀드를 총 120억원 규모로 최근 결성했다. 신한 GIB(글로벌자본시장)가 75억원, 신한금융희망재단이 20억원, SK가 25억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는 사회적 기업, 예비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목적이다. 펀드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맡는다. SK는 투자 대상 기업 선정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 평가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앞서 사회적 기업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경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업계 첫 전 직원 ‘직무급제’ 도입

(사진) 서울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한국경제신문



교보생명은 2020년부터 모든 임직원의 급여 체계에 직무급제를 도입한다고 1월 2일 발표했다. 금융업계에서 직무급제를 임원이 아닌 일반 사원까지 적용하는 기업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직무급제는 업무 성격과 중요도, 난이도, 책임 정도 등에 따라 급여를 정하는 방식이다. 같은 연차라도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연봉이 달라진다. 국내 금융회사는 대부분 연차가 쌓이면 급여가 오르는 호봉제를 기반으로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선진국 기업은 상위 직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직무급제가 자리 잡았다”며 “중·장기적으로 직무에 따른 보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급여 체계를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으로 국산 약 최초 연매출 1000억 달성

(사진) 서울 송파구의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가 2019년 국산 약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 치료 복합 신약 ‘아모잘탄’과 아모잘탄에 각각 한 가지씩 성분을 더한 3제 복합 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3종을 뜻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모잘탄 패밀리는 2019년 보험 약가 기준 도매 업체·약국 출하 매출액으로 1021억원을 달성했다. 맏형 격인 아모잘탄이 751억원, 아모잘탄플러스가 197억원, 아모잘탄큐가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아모잘탄 패밀리가 2019년 출시 10주년을 맞아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으로 앞으로도 의료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SSG닷컴 새벽 배송 서울 전역으로 확대

(사진) SSG닷컴X키티버니포니 디자인 협업 알비백 스페셜 에디션. /한국경제신문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통합 쇼핑몰 SSG닷컴이 2020년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2019년 6월 서울 11개 구를 대상으로 새벽 배송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다. 경기 지역에서도 김포·검단·인천·수원·송도·안양·동탄 등에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배송 물량도 기존의 두 배인 1만 건으로 늘렸다. 취급 상품 수도 기존 1만5000개에서 2만7000개로 80% 늘린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파는 상품 900여 종도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60개월 미만의 암소 한우와 금실 딸기, 웨지우드 티, 사비니 타르투피 송로버섯소금 등이다.

choie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8호(2020.01.06 ~ 2020.01.1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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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1-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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