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 임원의 개인별 연봉 공시로 직장인들이 술렁이고 있다. 그룹별·업종별 순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환호와 탄식이 교차한다. 고액 연봉은 모든 샐러리맨의 꿈이다. 실력 하나로 대기업 오너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전문 경영자도 적지 않았다. 이번 연봉 공시는 첫출발일 뿐이다. 임원 연봉의 투명화는 또 다른 신화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가 30대 그룹과 금융사 등기 임원 347명의 공시 내용을 전수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