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이민희 바풀 대표 : 여동생 위해 만든 수학 동영상이 출발
이민희 바풀 대표
(사진) 이민희 바풀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스마트 러닝 기업 바풀의 이민희 대표. 서울대에서 소비자아동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 재학 중 우연한 계기로 교육 콘텐츠 관련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당시 중학생이던 여동생이 SOS를 보내온 것.

그는 울산에 있는 동생을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어 부피와 겉넓이를 구하는 방식을 동영상으로 올렸다. 반나절 만에 조회수가 600건을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2010년 대학 졸업 후 1년 만에 법인을 설립했고 2012년 3월 무료 공부 Q&A 애플리케이션 ‘바로풀기’를 론칭했다.

이 대표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사진을 찍어 질문하고 사진으로 답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최근 추가된 ‘이야기’ 게시판을 통해 10대들이 고민을 나누는 소셜 플랫폼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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