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통신산업 전망 ‘맑음’…추천 종목은 ‘SK텔레콤’
[통신·초고속 인터넷]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약력 : 1968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6년.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졸업. 1999년 삼성증권. 2001년 유화증권. 2005년 NH투자증권. 2013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의 목표는 ‘최장수·최고령 1등 애널리스트’다. 김 애널리스트는 벌써 수년째 통신·초고속 인터넷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그는 “단순한 1등 애널리스트가 아니라 통신·증권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번 ‘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것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애널리스트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가 분석하고 있는 통신 산업은 그의 표현에 따르면 ‘규제 산업인 동시에 첨단 산업’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정부의 규제 정책에 대한 예측, 네트워크 진화 방향에 대한 전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신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이러한 예측과 전망에 좀 더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 하반기 김 애널리스트가 내다본 통신 산업의 투자 환경 및 주가 전망은 ‘맑음’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는 규제 리스크가 소멸되고 통신사 이동전화 매출액이 회복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가 추천하는 종목은 SK텔레콤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SK플래닛 지분 매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인적 분할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높아 투자하기에 유망한 종목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mjlee@hankyung.com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커버 스토리 기사 인덱스]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하나 독주' 시대 열었다
-하나금융투자, 3연속 베스트 리서치 ‘절대 강자’ 굳혔다
-하나금융투자, 2017 상반기 ‘베스트 법인영업’…법인영업 첫 정상
-신한금융투자,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최우수상’
-NH투자증권,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우수상’
-KB증권,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골든불’
-미래에셋대우,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리서치 혁신상’
-떠오르는 애널리스트들…앞으로가 기대되는 6인
-2017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소개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부문별 순위 총괄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