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하반기 증시, IT와 은행의 질주 계속된다
[투자 전략]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약력 : 1973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4년. 인하대 경제통상학과 졸업. 2003년 동양증권 리서치
센터. 2013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투자 전략 부문 1위를 차지한 자신의 강점에 대해 ‘성실함’이라고 말한다.

그는 “매주 꼬박꼬박 작성했던 ‘화수분 전략’과 매달 발간한 ‘3인 3색’ 등 정기적으로 발간한 자료가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라고 해서 매번 주식시장의 상황을 맞힐 수는 없다. 이 애널리스트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매번 자료를 만들 때 시장 전체에 대한 방향성뿐만 아니라 세부 종목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곁들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 내에서 시황 및 파생을 담당하는 김용구 애널리스트, 퀀트의 이경수 애널리스트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줬기 때문에 이들과 함께 만든 최고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이 이뤄낸 성과라기보다 옆에서 그를 도와 줬던 동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보기술(IT)과 은행 업종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꼽았다. 하반기에는 증시의 상승 추이가 상반기와 비교할 때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가 추천하는 종목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업체다.

이 애널리스트의 목표는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는 애널리스트’다. “항상 1등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지만 그것은 단어 그대로 욕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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