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채권, 하반기도 강세 이어진다”
[채권] 박종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약력 : 1977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2년.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2009년 연세대 경제학 석사. 2014년 중앙대 경영학 박사. 2001년 KB선물. 2004년 교보투자신탁. 2005년 NH투자증권(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박종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해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6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각이 지배적이었을 당시에도 금리 인하를 정확히 예측하며 그의 진가를 증명해 냈다.

올해는 상반기 모두가 채권시장의 약세를 예상했던 상황에서 고집스럽게 강세 관점을 유지했는데, 결국 그의 분석이 옳았다.

실제로 상반기 채권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미 채권 금리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선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1년 만에 다시 채권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뽑혔다.

그는 이제 어느덧 채권 애널리스트로 12년이란 세월을 보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하면서 선배보다 후배 애널리스트들이 많아졌다”며 “고참 애널리스트로서의 시황 분석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채권시장을 둘러싼 상황은 불확실한 측면이 강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산 축소와 금리 인상을 비롯해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예고된 상태다.

하지만 그는 향후에도 국내외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시장의 과잉 반응과 이에 따른 되돌림 국면을 이용한다면 지난해 하반기보다 괜찮은 투자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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