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베스트 애널리스트]
통신·초고속 인터넷 부문,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베스트 애널리스트-통신] 김홍식 “5G 시대, 투자환경·주가 모두 'OK'”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최장수·최고령 1등 애널리스트 기록을 세우고 싶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올해 상반기에도 통신·초고속 인터넷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최장수 1등 애널리스트’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김 애널리스트는 ‘5G 시대’를 맞아 주식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통신·초고속 인터넷 부문의 절대 강자다.

2017년 상·하반기 조사를 모두 석권한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 상반기 통신 산업이 5G 상용화, 국제회계기준(IFRS 15) 도입, 보편 요금제 도입 논의 등으로 화제였던 가운데 그가 쓴 리포트 자료와 프레젠테이션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리서치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동료 베스트 애널리스트 덕분에 자본시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가와 국익에 보탬이 된다는 신념으로 자본시장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 존경받는 애널리스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도 통신 산업의 투자 환경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8개월 후면 5G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주가 선반영이 예상된다”며 “투자 환경과 주가 모두 매우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선택한 추천 종목은 LG유플러스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올해 실적도 좋아 내년을 바라본 투자에 부담이 없고 이익 흐름 감안 시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높다”고 내다봤다.

약력 : 1968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7년.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졸업. 1999년 삼성증권. 2001년 유화증권. 2005년 NH투자증권. 2013년 하나금융투자(현).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