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엔터테인먼트·관광 부문,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베스트 애널리스트-엔터] 성준원 "중국 보따리상과 함께 호텔신라 실적 ‘쑥쑥’"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올해 상반기에도 엔터테인먼트·관광 부문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왕관은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게 돌아갔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최근에만 2016년, 2017년, 2018년 연이어 엔터테인먼트·관광 부문 1위를 기록한 자타 공인 실력파다.

그의 1등 비결은 ‘보고서’다. 이번 조사에서도 ‘리포트의 적시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자주 많이 쓰고 숫자 위주의 보고서를 쓰는 것이 신념이자 목표”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가의 이유를 찾기 위해 다각도에서 주가 변화에 대한 이유를 찾고 향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엔터테인먼트·관광 부문이 다른 산업군에 비해 정부 규제가 많고 다양한 이슈들이 많은 섹터인 만큼 수시로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애널리스트 경력 12년 차의 ‘베테랑’인 김 애널리스트가 말하는 올 하반기 추천 업종은 ‘면세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입국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연초와 달리 하반기에는 중국인 단체 고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아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그중 면세점이 보따리상 덕분에 호황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텔신라는 면세점 매출액 비율이 전체의 90%가 넘고 중국 보따리상 고객 덕분에 지난 1년간 매출이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며 호텔신라를 하반기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약력 : 1979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2년. 2006년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학. 2006년 오픈타이드컨설팅코리아 컨설턴트. 2007년 신한금융투자(현).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