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거시경제·금리 부문,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베스트 애널리스트-거시경제] 윤창용"반도체·소재 등 대형주를 노려라"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왕좌를 지켰다. 그는 2012년부터 줄곧 거시경제 부문 1위에 올라 13회 연속 1위를 차지한 터줏대감이다.

윤 애널리스트가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 꼽은 것은 대형주다. 상반기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 심화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컸다. 이 때문에 무역 분쟁 협상 여부 및 시기에 따라 금융시장의 환경이 상당히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윤 애널리스트는 “합리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은 가까운 시일 내 재개될 전망”이라며 “반도체와 소재, 중국 소비재 등 이익 가시성이 높은 대형주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무역 협상이 재개되면 세계경제 상승세가 연장되고 약달러 전환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무역 분쟁 협상 재개에 따라 위험 자산 투자 심리 회복, 완만한 금리 오름세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약력 : 1977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3년. 서강대 철학과 졸업. 서강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수료. 2004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2006년 한국투자증권. 2008년 IBK투자증권. 2011년 신한금융투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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