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기술적 분석 부문,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베스트 애널리스트-기술적분석] 이재만 “하반기 증시 ‘선택과 집중’에서 성패 갈린다”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분석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다. 그의 무기는 성실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꾸준하고 정기적인 기관 세미나를 통해 펀드매니저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시장과 동떨어진 자료보다 실전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 자료를 통해 호응을 얻었다.

그는 하반기 주식시장은 업종과 종목 선택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주식시장은 변동성도 컸고 예측하기 어려운 무역 분쟁 이슈가 이어졌다”며 “불확실성이 커진 하반기는 시장의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업종과 종목 선택에 보다 집중할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가 하반기에 추천한 업종은 반도체·미디어·엔터테인먼트·건설·기계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는 글로벌 업황과 이익 성장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전망이 좋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건설과 기계 업종은 경기 사이클 상승기의 후반 즈음에 주가 상승이 크게 이뤄지므로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력 : 1973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5년. 인하대 경제통상학과 졸업. 2003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 2013년 하나금융투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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