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237호 (2019년 08월 14일)

텐센트, ‘위챗·QQ’ 트래픽 견고…클라우드 사업 고성장

[커버스토리=주식 직구시대 유망주 10선 탐구…해외 주식투자 절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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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칼럼=임지용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텐센트는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플랫폼 업체다. 강력한 메신저 플랫폼인 위챗(월평균 접속 유저 : MAU 10억 명)과 QQ(MAU 8억 명)를 보유하고 있다. 각종 콘텐츠(동영상·음악·문학·게임 등)를 제작,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견고한 트래픽 점유율과 방대한 이용자 수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이 밖에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결제·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며 대부분의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최대 게임 시장(전 세계 게임 시장의 26%)이고 텐센트는 중국 게임 시장 1위 사업자다. 2017년 기준 게임 부문에서 총 979억 위안(16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게임 시장 내 점유율은 48%(2017년 말 기준)에 달한다. 모바일 게임 시장 내 점유율은 62%(2018년 상반기 기준)를 넘어섰다.

텐센트의 우수한 퍼블리싱 능력은 10억 명의 MAU를 확보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에 기인한다. QQ와 위챗 게임 기능을 통한 효과적 홍보, SNS상 친구들과의 손쉬운 연결, 회원 가입과 로그인 절차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 등 여러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 전체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19%다. 이 중 소셜 광고는 13%, 미디어 광고는 6%를 차지한다. 광고 매출 성장률은 20년까지 연평균 35%로 산업 성장률 대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기존 소셜 광고는 견고한 시장점유율(65%)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검색 광고와 전자 상거래 광고 부문으로 외연 확장이 예상된다.

페이스북 방식의 소셜 광고에 그치지 않고 구글과 아마존의 광고 시장으로 영역이 확장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색과 전자 상거래 광고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2730억 위안(약 47조원)에서 2022년 4960억 위안(약 8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적으로 텐센트의 결제 관련 매출은 총결제량(TPV : Total Payment Volume)과 연동된다. 해외 커버리지가 확장되고 있고 대중교통에도 QR 결제가 도입되는 등 이용 기회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텐페이의 TPV는 2020년까지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페이의 TPV 증가 배경(점유율 확대)에는 매력적인 수수료가 있다. 텐센트는 결제 서비스의 대가로 상인들에게 38~60bp(1bp=0.01%포인트)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이는 유니온페이 50~60bp, 비자·마스터카드 200bp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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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미래 전략의 핵심 ‘클라우드’

텐센트 미래 전략의 핵심은 ‘클라우드’다. 2018년 10월 기존 클라우드 단일 사업부가 ‘클라우드 & 스마트 인더스트리 그룹(CSIG)’으로 승격됐다. 이는 회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클라우드 사업은 텐센트 사업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분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비율도 2017년 1%에서 2020년 8%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비디오, 금융, 스마트 리테일, 행정 서비스 부문에서 클라우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텐센트의 둘째 투자 포인트는 규제 완화에 따른 예상보다 빠른 게임 실적의 회복이다. 지난 3월 이후 출시한 대형 모바일 게임의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출시한 ‘퍼펙트월드’와 5월 출시한 ‘화평정영(PUBG 중국 버전)’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화평정영’의 매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iOS 매출 톱10 게임에 텐센트 게임 7개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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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7호(2019.08.12 ~ 2019.08.1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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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8-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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