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261호 (2020년 01월 29일)

한국투자금융그룹,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하는 지배구조 완성…그룹경영협의회·리스크관리협의회 운영

[커버스토리=2020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 공동 1위 한국투자금융그룹]

(사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한국투자금융그룹은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인의 이익 보호를 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지배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룹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는 구성원 간 견제와 균형을 위해 회사의 의사 결정과 업무 집행을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각각 별도로 위임했다. 또한 경영진의 업무 집행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의 집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이사회에 대표이사의 선임·해임 권한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사회의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금융지주는 특히 이사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이 운영 과정에서 경영진과의 유착으로 약화하지 않도록 이사회의 과반을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2020년 1월 15일 기준 총 8명으로, 2명의 사내이사와 6명의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사회에는 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감사위원회·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5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다. 한국금융지주는 2019년 3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호바트 리 앱스타인 사외이사를 선임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국금융지주는 또한 이사회 내 위원회와 별도로 ‘금융회사의 지배 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 제2항에 의거해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와 이해관계인 등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금융지주는 특히 법률에서는 별도로 규정되지 않았지만 그룹 내 계열사의 전략적 경영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그룹경영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그룹 전체의 리스크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수립, 시행하는 그룹리스크관리협의회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지배 구조에 관한 법률’의 취지와 금융 지주회사로서의 지배 구조 특수성을 반영한 조치다.

그래픽 윤석표 팀장



◆경영진 업무 감독하는 ‘감사위’ 가동

한국금융지주 감사위원회는 경영진이 합리적 경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경영진의 업무 처리에 대해 적법성 감독뿐만 아니라 적정성 감독을 수행하는 감사 기구다. 이를 위해 감사위원회는 경영 전문가, 회계 전문가, 리스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상법상 감사위원회는 3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되고 사외이사가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어야 한다. 한국금융지주 감사위원회는 윤대희·정영록·김정기 등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관련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감사위원회 위원장인 윤대희 이사는 연세대 경영대 교수다. 회계 분야 전문가로 다수의 공공 기관 투자 관련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하우를 보유해 법에서 정하는 재무 또는 회계와 관련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영록 이사는 경제 분야 전문가이자 KEB하나은행의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금융 회사의 위험 관리 부문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기 이사는 금융 회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한국금융지주 사외이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사회 업무 처리 기준, 절차·결과 등을 공개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정관을 게시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이사회 내 위원회) 구성과 활동 내역 등 주요 업무 처리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한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경영 환경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배 구조 원칙과 정책에 대해서도 향후 적정성 평가를 거쳐 수정,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2020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커버스토리 기사 인덱스]
-국내 53개 그룹 중 지배구조 1위 ‘한국투자금융·교보생명’
-외부 독립 감시기구 만든 삼성, 재계 새 트렌드 될까
-‘깐깐해진’ 국민연금…지난해 주총 안건 20%에 반대표
-공동 1위 한국투자금융그룹,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하는 지배구조 완성…그룹경영협의회·리스크관리협의회 운영
-공동 1위 교보생명보험그룹, ‘이해관계자 경영’이 최우선…재계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사회 중심 경영
-3위 두산그룹, 감사기구 독립성·전문성 돋보여…CSR위원회 운영해 사회적 책임 강조
-4위 한화그룹, ‘준법 경영’도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내부거래위원회는 100% 사외이사
-5위 하림그룹, 통합 지주 출범으로 슬림한 지배구조 구축…전자투표제 도입해 소수 주주권 보호
-6위 카카오그룹,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조…‘카카오상생센터’ 통해 동반성장 원칙 지켜
-7위 KT&G그룹, ‘사외이사 중심’ 지배구조 정착…‘책임경영·투명경영’ 원동력으로
-8위 DB그룹,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이사회의 ‘투명성·안정성·독립성’ 확보 총력
-공동 9위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비상장사까지 이사회 중심 투명 경영 확대
-공동 9위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지배구조헌장’ 통해 소수 주주권 강화…계열사 6곳에 24개 전문위원회 운영
-공동 9위 대우건설그룹, 소수 주주 권익 향상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자사주 매입 통해 ‘책임 경영’ 의지
-2020 지배구조 랭킹 순위표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1호(2020.01.27 ~ 2020.02.0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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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1-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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