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1261호 (2020년 01월 29일)

교보생명보험그룹, ‘이해관계자 경영’이 최우선…재계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사회 중심 경영

[커버스토리=2020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 공동 1위 교보생명보험그룹]

(사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교보생명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교보생명은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지속 가능 경영이 이뤄진다”는 신창재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의 지속 성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균형 있는 권익 증진을 위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 구조 정착에 힘쓰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의 이사회 중심 경영은 재계에서 모범 사례로 꼽힌다.

교보생명 이사회는 과반수가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들이 경영의 주요 의사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보생명은 또한 경영 활동과 지배 구조 원칙을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경영 실적 등 주요 재무 정보와 기업 정관, 지배 구조 규정, 이사회 규정, 직무 윤리 헌장 등 주요 사규와 제도를 회사 홈페이지 등에 공시해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한다.

교보생명은 특히 안정적 지배 구조 확립을 위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이사회는 회사 경영에 관한 주요 사항과 정관에서 정한 사항, 주주 총회에서 위임 받은 사항 등을 의결한다. 교보생명은 이사회 운영 과정에서 회사의 의사 결정과 업무 집행을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각각 별도로 위임했다. 또한 경영진의 업무 집행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사회 운영 과정에서 경영진 견제 기능이 약화되지 않도록 이사회의 과반을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한 것이다. 또한 사외이사를 금융·경제·경영·회계 분야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선발해 특정 배경이나 직업군에 쏠리지 않도록 했다.

그래픽 윤석표 팀장



◆교보증권, 이사회 4명 중 3명이 사외이사

교보생명은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임원후보추천위원회·리스크관리위원회·보수위원회·경영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두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평가하는 기구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대표·감사위원 후보자를 추천한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리스크 관리 기본 방침을 수립하고 리스크에 기초한 주요 전략의 승인을 맡는다. 보수위원회는 임직원의 보수 체계를 설계하고 적정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경영위원회는 장·단기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경영상 주요 재무 사항을 의결하는 곳이다.

교보생명은 또한 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계 법령에서 규정하는 사외이사 수, 경력 등 요구 사항을 사내 규정에 반영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교보생명의 자회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교보증권의 이사회 운영은 더욱 돋보인다. 교보증권 이사회는 멤버 4명 가운데 3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의 75%를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해 공시 대상 기업 집단 소속 상장사 중 사외이사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으로 뽑히기도 했다.

교보증권도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위험관리위원회·보수위원회·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4개의 위원회를 운영한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배당 확대와 함께 주주 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 경영과 소액 주주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 사외이사 모두가 견제의 틀 안에서 상호 균형을 갖추도록 지배 구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choies@hankyung.com

[2020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커버스토리 기사 인덱스]
-국내 53개 그룹 중 지배구조 1위 ‘한국투자금융·교보생명’
-외부 독립 감시기구 만든 삼성, 재계 새 트렌드 될까
-‘깐깐해진’ 국민연금…지난해 주총 안건 20%에 반대표
-공동 1위 한국투자금융그룹,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하는 지배구조 완성…그룹경영협의회·리스크관리협의회 운영
-공동 1위 교보생명보험그룹, ‘이해관계자 경영’이 최우선…재계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사회 중심 경영
-3위 두산그룹, 감사기구 독립성·전문성 돋보여…CSR위원회 운영해 사회적 책임 강조
-4위 한화그룹, ‘준법 경영’도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내부거래위원회는 100% 사외이사
-5위 하림그룹, 통합 지주 출범으로 슬림한 지배구조 구축…전자투표제 도입해 소수 주주권 보호
-6위 카카오그룹,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조…‘카카오상생센터’ 통해 동반성장 원칙 지켜
-7위 KT&G그룹, ‘사외이사 중심’ 지배구조 정착…‘책임경영·투명경영’ 원동력으로
-8위 DB그룹,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이사회의 ‘투명성·안정성·독립성’ 확보 총력
-공동 9위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비상장사까지 이사회 중심 투명 경영 확대
-공동 9위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지배구조헌장’ 통해 소수 주주권 강화…계열사 6곳에 24개 전문위원회 운영
-공동 9위 대우건설그룹, 소수 주주 권익 향상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자사주 매입 통해 ‘책임 경영’ 의지
-2020 지배구조 랭킹 순위표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1호(2020.01.27 ~ 2020.02.0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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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20-01-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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