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경제 용어] 스무딩 오퍼레이션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한국은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즉, 환율이 원칙적으로 외환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일시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일어나거나 시장 불안심리 등으로 환율이 급변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외환 당국이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환율 변동 속도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이다. 스무딩 오퍼레이션은 개입 방법에 따라 2가지로 분류된다. 구두 개입과 직접 개입으로 나눌 수 있다.
구두 개입은 말 그대로 정부나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방법이다. 직접 개입은 외환 당국이 직접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 개입은 환율이 급락하면 달러를 매입해 초과공급(원화의 초과수요)을 흡수, 원화의 절상 속도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반대로 환율이 급등하면 원화를 대가로 미 달러화를 매각한다. 이렇게 되면 미 달러화의 초과수요(원화의 초과공급)를 흡수해 원화의 절하 속도를 조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환율 급변동시 #외환당국이 나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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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96호(2018.10.29 ~ 2018.11.0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