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제 1221호 (2019년 04월 24일)

‘이익 1200% 성장 기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 뜬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한화그룹 내 사업 구조 재편의 수혜주…턴어라운드 기대되는 LIG넥스원도 눈여겨볼 만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경남 창원 엔진 공장에서 부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 칼럼=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2018 하반기 기계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올해 기계 업종에서는 굴삭기·공작기계·절삭공구 등의 전통 기계주보다 방어주인 방산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로 글로벌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데 반해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3.0%로 상승 폭이 하락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2.4%다. 선행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녹슨 방산주 실적 반등 노린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글로벌 설비투자에 민감한 전통 기계주보다 방어주이자 2019년 매출과 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1.2%, 1203.7% 성장하는 방산주에 투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선호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심주는 LIG넥스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 내 사업 구조 재편의 수혜, 방산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 최신 항공기 엔진인 GTF(Geared Turbo Fan)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비용 안정화, CCTV 부문 턴어라운드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71.6% 증가할 전망이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수주분과 비유기적 성장 효과를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익 성장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주)한화로부터 영업 양수한 공작·항공사업부가 1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인식되고 한화S&C 합병 효과도 온기로 반영될 전망이다. 고마진인 방산 수출액은 인도발 K-9 자주포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100억원의 영업이익 증대가 예상된다.

CCTV사업부는 9월 미국의 중국산 CCTV 관용 사용 금지 법안 발효와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한 데 따른 효과로 전년 대비 182억원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던 GTF 엔진 RSP 사업도 올해부터 안정화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주인 LIG넥스원은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기대되는 회사다. 3년간 주요 대형 사업 종료, 수주 이연으로 영업 실적이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3조5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LIG넥스원의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까지는 매출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기수주분과 수주 예정분을 바탕으로 매 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2020년에는 LIG넥스원의 주가수익률(PER)이 10.7배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동종 업계 평균 14.3배 대비 현격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는 셈이다.

결론적으로 최근 3년간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했던 방산주가 올해에는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4~2016년처럼 고정자산 투자가 하락하는 상태에서 기업 내부적 이익 성장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1호(2019.04.22 ~ 2019.04.2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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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4-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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