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자고 컴퓨터도 하는 밀폐 공간…혼자 시간 보내기에 최적

[아이디어 월드] 집 안에 만든 나만의 아지트 ‘가쿠레야’
[아이디어 월드] 집 안에 만든 나만의 아지트 ‘가쿠레야’
‘가쿠레야(KAKUREYA)’는 인터넷 카페와 초현대적인 공간개념이 결합된 개인 전용 공간이다. 마치 로봇의 조종석이 연상되는 ‘가쿠레야’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숨다’라는 의미의 ‘가쿠레루’와 ‘방’이라는 의미의 ‘헤야’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인에게서 벗어나 혼자만의 편안한 장소에서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거나 누구의 방해도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모든 특징을 갖췄다. 눕거나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이 장착돼 있어 어둠을 밝힐 수 있다. 환풍구도 설치돼 있어 밀폐된 공간이지만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 크기는 120cm(폭)×125~205cm(너비)×150cm(높이)이며 가격은 7827달러다. kagu-cozy.co.jp



휴대용 ‘USB 핸디 다리미’
[아이디어 월드] 집 안에 만든 나만의 아지트 ‘가쿠레야’
[아이디어 월드] 집 안에 만든 나만의 아지트 ‘가쿠레야’
산코(Thanko)에서 새로 선보인 ‘USB 핸디 다리미(USB Handy Iron)’는 구겨진 옷을 손쉽게 다려 입고 싶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편리한 제품이다.

특히 셔츠에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바지에 날렵한 주름을 만들 때 매우 유용하다.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집에 가거나 세탁소에 맡길 시간이 없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USB 핸디 다리미’는 USB 케이블이 달린 PC나 휴대용 건전지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는 AA 배터리 3개를 넣어도 된다. 가격은 1980엔, 크기는 62mm(가로)×23mm(세로)×97mm(높이), 무게는 58g이다.

www.thanko.jp



1600만 컬러를 표현하는 스마트 펜
[아이디어 월드] 집 안에 만든 나만의 아지트 ‘가쿠레야’
[아이디어 월드] 집 안에 만든 나만의 아지트 ‘가쿠레야’
펜 하나로 어떤 색상이든지 즉석에서 그릴 수 있다면? 시장에서 갓 사 온 오렌지의 색깔이 마음에 든다면 눈앞에 있는 오렌지색을 그대로 낼 수 있게 해 주는 펜이 있다. 스크리블 잉크(Scribble Ink)는 윈도 그림판이나 포토샵 스포이드처럼 원하는 색상을 가진 물건에 대기만 하면 해당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펜 안쪽에 내장된 16비트 RGB 컬러 센서를 이용해 색상을 읽어 들인 다음 내부에 있는 잉크 카트리지에서 프린터처럼 색상을 조합, 스캔한 색을 그대로 재현한다. 무려 1600만 컬러 이상을 표현할 수 있다. 가격은 149.95달러.

www.getscribblepen.com



버튼만 누르면 메시지 전송

[아이디어 월드] 집 안에 만든 나만의 아지트 ‘가쿠레야’
여기 버튼(button)이 하나 있다. 사용법은 쉽다. 누르기만 하면 된다. 버튼은 스마트한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집에 도착했어요’라는 문자를 저장해 두고 버튼을 누르면 가족 모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에도 올릴 수 있다. 사실 엄청난 기능은 아니지만 안전한 귀가를 알려야 하는 여성들에게는 유용한 제품이다. 사용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옵션을 걸어둘 수도 있다. 이 물건은 지름 100mm, 높이 73mm로 현재 69유로에 판매되고 있다.www.bt.tn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