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회 네트워크·독창적 커리큘럼 강점…8월 22일까지 78기 모집

[에듀케이션] 국내 최고의 CEO 교육기관 ‘고려대 AMP’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은 1975년 설립된 이후 4000명이 넘는 최고경영자(CEO)를 배출, 이른바 ‘CEO 교육기관’이라고 불린다. 지난 30년간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사장 등 여러 CEO들이 고려대 AMP 과정을 밟았다.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고려대 AMP의 우수성은 다양한 지표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교육부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한 ‘BK(Brain Korea) 21’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교육부가 실시한 ‘BK 21 플러스(PLUS) 사업’에서는 대형 사업단에 선정됐다. 국제적으로는 2005년 국내 최초의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2007년 국내 최초의 유럽경영대학협의회(EQUIS) 인증을 취득했고 2010년에는 역시 국내 최초로 두 협의회에서 모두 재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고려대 경영대는 미국 텍사스대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 경영대 연구 업적 평가’에서 2014년 89위에 올랐다. 이는 경영대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권위 있는 지표로, 고려대는 케임브리지대(92위)·베이징대(115위)와 옥스퍼드대 새드 비즈니스 스쿨(Said Business School, 154위) 등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보다 상위에 올랐다.

고려대 AMP에 대한 높은 평가는 직접 강의를 담당하는 고려대 경영대의 교수진으로부터 나온다. 고려대 경영대의 전임교수는 87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고의 교수진이 제공하는 고려대 AMP의 독창적인 커리큘럼은 ▷최신 경영전략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 ▷신시장 개척 및 국제 경영 ▷CEO를 위한 교양 등으로 구성돼 CEO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정만 엄선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 부주임 교수 제도를 추가로 도입해 AMP 과정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재학생과 교우가 함께 듣는 ‘100인 클럽’
4000여 명의 교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고려대 AMP의 교우회는 197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수별 교우회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포럼, 골프 동호회 등 각 분야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 AMP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CEO가 단기간에 인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 상황에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심화 교육하는 ‘특별 주제 강의’가 그 대표적인 예다. 창의성·리더십 등 CEO들에게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선배 기수와 함께 수강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동기는 물론 선후배들과도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또한 학기 중에 진행되는 ‘100인 클럽’에서 재학생과 교우가 함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우수한 강사를 선별해 폭넓은 주제로 진행되며 특강 후에는 와인 리셉션을 준비해 다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려대 AMP는 2014년 2학기를 맞아 8월 22일까지 78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업 CEO 및 임원, 행정·사법부 2급 공무원 이상, 군 장성 등의 자격을 갖춘 인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6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이시경 인턴기자 c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