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견본주택 개관…첫날 오전에만 1만2000여명 방문
4월 26일 특별공급…4월 27일 1순위 청약
평균 분양가는 3.3㎡당 889만원대
우미건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분양열기 심상치 않네!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선보이는 막바지 민간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이 주인공이다.

4월 22일 우미건설이 개관한 의정부 민락2지구 B13블록의 우미린 견본주택에는 첫날 오전에만 1만2000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에는 40~50대 중년 부부부터 어린아이를 안고 온 젊은 부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층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견본주택 외부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형성됐고 내부 상담석은 물론 별도로 마련된 내집마련 신청석까지 빈자리 없이 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50대 방문객(女)은 “투자와 실거주를 겸해 청약을 넣을 계획”이라며 “면적은 같은데 타입 별로 특성들이 달라서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청약 타입을 정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84㎡A, B, C타입 등 총 3가지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A와 B타입은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동일하며 그 중 A타입은 안방과 침실 2개 구조에 팬트리 공간이 적용된다.

B타입은 팬트리 공간 대신 침실을 추가로 구성, 3개의 침실을 사용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C타입은 타워형의 2면 개방형 평면으로 거실에서 바라보는 외부 전망이 좋고 안방 1개에 침실을 3개로 설계해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세대를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설계하는 등 실용성을 강화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사업지가 완성형 택지지구인 민락2지구에 입지한 만큼 입주시점에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게 돼 미래가치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민락지구에는 현재 코스트코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롯데아울렛과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오픈 예정으로 편의시설 이용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단지 옆 삼현초교가 개교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으며, 도보권에 전국 최대 규모의 공립 단설 유치원(송양유치원)과 송양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우미건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분양열기 심상치 않네!
◆분양가 3.3㎡당 평균 약 889만원대 책정

민락2지구 일대 교통망 확충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재는 단지 인근의 국도3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내년에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민락IC를 통해 서울, 구리 방면으로 이동도 쉬워진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에는 양주신도시~의정부 민락2지구~서울 노원구로 이어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갖춰질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Lynn, 휘트니스센터 등 명품 커뮤니티가 적용돼 주거편의를 높여줄 전망이다. 또한 단지 내 순환형 생활동선과 커뮤니티를 연계 배치해 활용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유아·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다채로운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은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 총 73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84㎡ 단일면적, A부터 D까지 총 4개 타입으로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A타입 400가구, B타입 132가구, C타입 167가구, D타입 33가구로 설계됐고 계약자들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주택형을 선택해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4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5월 4일이며 계약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약 889만원대로 책정됐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의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84번지(송민학교 맞은편)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kb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