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중국 쇼핑몰 4곳 위탁 경영}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R&D기지 ‘테크노돔’ 완공}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영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박정호 SK(주) 사장 “실력 있다면 30대도 임원 가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중국 시장서 새로운 도약”
(사진)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 회장은 허베이성 창저우시에서 10월 18일 열린 중국 4공장 준공식 환영사를 통해 “연간 30만 대를 생산하는 창저우 공장 가동으로 현대차는 중국에서 연간 151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저우 공장은 최첨단·친환경·스마트 공장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할 고품질 신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창저우 공장에서 소형 신차 위에나(신형 베르나)를 생산해 중국 수도권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 8월께는 충칭 공장을 가동해 중서부 지역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중국 진출 16년이 되는 2018년에 중국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중국 쇼핑몰 4곳 위탁 경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중국 시장서 새로운 도약”
(사진)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한국경제신문

롯데백화점이 중국 상하이에서 중신그룹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10월 14일 체결했다.

중신그룹이 소유한 네 개의 쇼핑몰 운영을 롯데가 대행하는 형태다. 해외에 직접 점포를 내는 대규모 투자 대신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모델이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은 “37년간 한국 유통업계 1위를 지켜 온 롯데의 노하우를 살려 중국에서 롯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R&D기지 ‘테크노돔’ 완공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중국 시장서 새로운 도약”
(사진)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한국경제신문

한국타이어가 중앙연구소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10월 18일 완공하고 공개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총면적 9만6328㎡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연구동과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레지던스 건물로 구성됐다. 한국타이어는 이 공사에 2664억원을 들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테크노돔이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영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중국 시장서 새로운 도약”
(사진)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한국경제신문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10월 17일 열린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영업 채널별로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손해율 개선은 보험회사의 성장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호 SK(주) 사장 “실력 있다면 30대도 임원 가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중국 시장서 새로운 도약”
(사진)박정호 SK(주) 사장. /한국경제신문

SK(주)가 실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면 30대 젊은 나이에도 임원을 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혁신하기로 했다.

SK는 최근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 혁신 관련 제도 개선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직위·승진 제도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기존 5단계였던 직원의 직급을 선임(사원 대리), 책임(과장 차장), 수석(부장) 등 3단계로 줄였다. 혁신안은 내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