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 2017’에 앞서 최신형 스마트기기 3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 9.7형 태블릿 ‘갤럭시 탭S3’와 윈도우 기반 투인원(2-in-1) 태블릿 ’갤럭시 북’ 2종이다.
기기들에는 ▲ HDR 영상 재생·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 0.7mm 펜촉의 혁신적인 S펜 ▲ 스마트기기 간 손쉽게 콘텐츠를 공유해주는 ‘삼성 플로우’ 등 태블릿과 노트북의 강점을 극대화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은 4K 영상 재생,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콘텐츠의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탑재해 보다 생생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노트 기기에서 선보였던 ‘S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펜대의 두께는 약 9mm로 일반 필기구와 같은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하며 별도 충전도 필요하지 않다.
일반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 GIF로 저장 가능한 ‘스마트 셀렉트’ 기능과 ‘돋보기’ 기능도 지원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통해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할 수 있고 어느 기기에서든 알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할 수 있다.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은 ▲ LTE Cat.6 지원 ▲ 전면1300만·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 USB 타입-C 포트 ▲ 최대 256GB 마이크로SD 카드 ▲ 고속 충전 등 갤럭시 스마트기기 등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로우스(David Lowes) 삼성전자 유럽법인 전무는 “태블릿은 스마트폰의 경험을 보다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탄생했으나 소비자들은 이제 어떠한 작업이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을 원한다”며 태블릿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이비드 전무는 “삼성 갤럭시 탭 S3와 갤럭시 북은 태블릿 카테고리의 진화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효율적인 업무, 디자인 등 그 어느 것도 타협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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