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112호 (2017년 03월 22일)

'금호타이어' 인수전 갈등 고조

[위클리 다이제스트]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나폴레옹 갤러리 개관
- 이승호 SR 신임 대표, “SRT, 새로운 교통 관문 역할”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태평양포럼 참석…민간 외교사 역할
-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한국석유화학협회장 연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산업은행 언론 플레이 중지하라”…'금호타이어' 인수전 갈등 고조

(사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이율배반적 여론전을 즉각 중지하라.”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과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최근 금호타이어 인수전에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KDB산업은행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KDB산업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6일 “KDB산업은행은 언론을 통해 5~6차례 금호아시아나에 우선매수청구권에 대한 정의를 통보했다고 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때 컨소시엄을 허용해 달라고 KDB산업은행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는 게 금호아시아나 측의 주장이다. 

양측 간 갈등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융위기 여파로 자금난을 겪은 금호그룹이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넘겼고, 이후 정상화를 위해 사재를 출연한 박삼구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이 주어지게 됐다.

최근 금호타이어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중국의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가 선정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게 됐다. 박 회장은 개인자격으로만 인수전에 참가할 수 있지만, 더블스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든 만큼 ‘형평성’에 맞춰 컨소시엄 구성을 요청한 것이다.

채권단 측은 계약조건에 변경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으나 양측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는 지난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박 회장의 소송 제기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일 KDB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박 회장이 요구한 '컨소시엄 방식'의 우선매수청구권 허용 여부를 묻는 안건을 서면 부의했다. 답변 시한은 22일까지다


(사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그룹 제공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나폴레옹 갤러리 개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경기 판교에 있는 하림그룹 산하 NS홈쇼핑 본사에서 3월 16일 ‘나폴레옹 갤러리’ 개관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2014년 11월 프랑스 오세나 경매소에서 나폴레옹이 직접 썼던 모자를 188만4000유로(약 26억원)에 낙찰 받았다. 그는 이 모자를 비롯한 여덟 개의 물건을 나폴레옹 갤러리에 전시했다.

이날 김 회장은 “나폴레옹은 어렸을 때부터 작은 키 때문에 놀림을 받았지만 35세 때 황제가 됐다”며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 정신을 알리고 싶어 나폴레옹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말했다.


(사진) 이승호 SR 대표. /SR 제공

이승호 SR 신임 대표, "SRT, 새로운 교통 관문 역할할 것"

이승호 (주)SR 신임 대표이사가 3월 14일 서울 수서 SR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SR은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코레일의 자회사다.

이 대표는 “철도산업이 제2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수서역과 SRT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통 관문의 역할로 사회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현장 중심 안전 경영 △작지만 강한 조직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사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한국경제신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태평양포럼 참석…민간 외교사 역할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3월 15~16일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 이사회에 참석해 민간 외교를 펼쳤다.

최 회장은 이사회에서 “최근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문제 등으로 한반도 지역을 둘러싼 주변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한국석유화학협회장 연임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3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9대 회장으로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을 연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석유화학협회에는 롯데케미칼·LG화학 등 33개 석유화학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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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7-03-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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