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슬림’ 트롬 트윈워시 선보여…좁은 공간도 걱정 끝
(사진=LG 슬림 트롬 트윈워시/LG전자 제공)

[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세탁실이 좁아 그동안 트윈워시를 사용하지 못했던 소비자들도 공간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LG전자는 23일 12kg 용량의 트롬 드럼세탁기와 2kg 용량의 미니워시를 결합한 ‘슬림’ 트롬 트윈워시를 선보였다. 이로써 LG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와 미니워시의 용량을 합산한 기준으로 14kg에서 24.5kg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제품은 기존까지 가장 작은 크기였던 19.5kg 용량의 모델에 비해 폭은 10cm, 깊이는 13.5cm 더 줄었다. 제품 외관의 크기는 작게 유지하면서도 내부 드럼의 부피는 최대한 키웠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진동이 발생하면 모터의 회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 감지 센서’ △옷감이 한쪽으로 쏠렸을 때 드럼 내부의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듀얼볼 밸런서’ △드럼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차단하고 완화시켜주는 ‘진동 저감 장치’ 및 ‘진동 완화 장치’ 등을 장착했다.


또한 △고온 미세 스팀을 분사해 의류 안감의 세균까지 제거하는 ‘트루스팀’ △세밀하고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 △강력한 물줄기를 세탁물에 직접 분사해 세탁 시간을 대폭 줄인 ‘터보샷’ 등 혁신적인 기능을 두루 갖췄다.

와이파이를 탑재해 사용자가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를 통해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2015년 하반기에 첫 선을 보인 LG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두 개의 세탁기를 합친 ‘트윈워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해 한국·미국·유럽·중국 등에서 5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출하가는 222만9000원이다.


s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