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매년 100곳 출점…가맹점 매출 연평균 4억8000만원 ‘업계 최고’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카페’로 인기몰이
(사진) 로스터리 콘셉트의 투썸플레이스 신논현역점. /CJ푸드빌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투썸플레이스는 2002년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케이크·초콜릿·마카롱 등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선보여 왔다. 원두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기본에도 충실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3년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13년 이후 매년 100개점 이상을 신규 개설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매출 면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 중이다. 지난해 9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국내 10개 커피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직영점 스타벅스 제외)에서 투썸플레이스의 연평균 매출은 4억8289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는 2014년부터 고객이 두 가지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800여 개 전 매장에 ‘질소 커피’ 도입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카페’로 인기몰이
(그래픽) 송영 기자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의 전문성과 디저트의 역량을 집약한 다양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월 문을 연 포스코사거리점은 ‘니트로 콜드브루(질소 커피)’를 도입한 매장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니트로 콜드브루 판매점을 200여 곳으로 확대했다. 4월 안으로 전 판매점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문을 연 ‘신논현역점’은 원두를 볶고 커피로 추출하는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이다. 로스터와 커피 품질 감별사(큐그레이더) 등이 상주한다.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인증 원두 등 프리미엄 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볶아 최고급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초 브랜드 최초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 ‘김포DT점’을 열었다. 김포DT점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해 핫도그 등의 특화 메뉴를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커피 역량과 디저트 제품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커피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012년 베이징 리두점을 시작으로 중국 내 3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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