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국내 최대 친환경 한우 판매점 됐다"
(사진) 9일 열린 GS리테일과 (주)삼호의 ‘제3친환경 우수지정농장 협약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GS리테일이 친환경 한우 지정농장을 총 3곳으로 늘렸다.

GS리테일은 (주)삼호와 제3친환경 우수지정농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3500두의 친환경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경북 안동 제1지정농장, 경북 의성 제2지정농장에 이어 500두 사육 규모의 경기 여주 제3친환경지정농장을 추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한우 지정농장을 운영하는 유통기업이 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정농장을 통해 친환경 한우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결과 GS수퍼마켓 한우 카테고리 중 친환경 한우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60%(2016년 기준)를 넘어섰고 지난해 친환경 한우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0% 증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의 친환경 한우 지정농장은 사료 제공부터 청소까지 기계식으로 진행하는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자체 개발한 완전혼합사료,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해 생산 비용 및 소비자 공급가를 낮추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안성남 GS수퍼마켓 축산팀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웰빙 먹거리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정농장을 통해 최고 품질의 안심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한우 대표 판매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