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124호 (2017년 06월 14일)

하림그룹 지주사, 코스닥 상장…"글로벌 종합식품사 도약"

[위클리 이슈]
{정부 “기울어진 운동장 고칠 것” vs 대한상의 “실현 가능한 정책 펼쳐야”}
{신한은행, AI 피해 중소기업 다각적 지원}


◆제일홀딩스, 이달 말 코스닥 상장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


(사진) 하림그룹 창업자 김홍국 회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하림그룹 지주회사 제일홀딩스가 6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제일홀딩스는 해외 법인 31개를 포함해 74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중간지주사인 하림홀딩스와 국내 닭고기 시장 1위 업체인 하림(점유율 30.2%), 사료 시장 1위 업체 제일사료(18.1%), 국내 최대 벌크선사 팬오션, 농수산 전문 홈쇼핑 업체 엔에스쇼핑 등이 주요 계열사다.

제일홀딩스는 2015년 팬오션 인수 당시 늘어난 차입금을 상환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일홀딩스는 상장 이후 1년 안에 하림홀딩스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제일사료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민동기 제일홀딩스 사장은 상장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무 건전성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상장과 관련 편법 경영 승계 의혹도 제기된다. 하림그룹의 창업자 김홍국(사진) 회장의 장남이자 제일홀딩스 지분을 간접 보유한 김준영 씨가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그룹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100억원 내는 데 그쳤고 이를 회사가 대납해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하림그룹 측은 문제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한편 제일홀딩스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6000억원으로 코스닥시장 10위 안에 진입할 전망이다.



정부 “기울어진 운동장 고칠 것” vs 대한상의 “실현 가능한 정책 펼쳐야”

일자리 늘리기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은 문재인 정부와 재계 간 첫 정책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비정규직 정책 등을 놓고 의견이 상충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 사회분과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6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비정규직 정책 등이) 큰 그림으로 보면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 “그동안 대기업 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AI 피해 중소기업 다각적 지원

신한은행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다각적인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금융 지원은 직접 피해를 본 양계업뿐만 아니라 음식점과 농축산물 도매 및 중개업 등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모든 중소기업 대상이다. 피해 기업당 3억원 이내에서 총 3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피해 기업의 기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도 실시할 예정이며 만기 연장 시 최고 1.0%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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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7-06-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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