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원터치 긴급 신고 시스템’ 도입
(사진) ‘원터치 긴급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 CU 매장. /BGF리테일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결제 단말기(POS)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한 ‘원터치 긴급 신고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0일 발표했다.


원터치 긴급 신고 시스템은 매장 긴급 사항 발생 시 결제 단말기에 있는 ‘신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112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112 신고와 동시에 CU 고객센터, 가맹점주, 담당 임직원에게 신고 내용이 함께 전송되는 다중 신고 기능도 갖췄다.


BGF리테일은 올해 4월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외부 자문 위원, 경찰청 관계자, 가맹점주, 스태프 등이 참여하는 별도 위원회 등의 의견을 반영해 ‘안심 카운터’, ‘안전 가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매장 근무자의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1000여개의 모든 편의점 매장에 단순·표준화한 신고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터치 긴급 신고 시스템은 6월 안에 모든 매장에 도입이 완료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매장 근무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에 대한 본사 차원의 위로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서유승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경찰청 등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매장 근무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범죄 및 안전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공동체 치안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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