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공개…가성비에 중점}
{SK, 미국 기업과 셰일가스 공동 개발 나서}
{한진, LA 새 랜드마크 ‘윌셔그랜드센터’ 개관}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공개…가성비에 중점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공개…가성비에 중점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의 남양연구소에서 6월 27일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스토닉의 가격과 제원 등 세부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우선 스토닉은 가솔린과 디젤이 모두 출시된 현대자동차 코나와 달리 디젤 모델로만 출시된다. 정식 출시 예정일은 7월 13일로 잡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토닉은 소형 SUV답게 경제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 즉, 가격을 낮추고 연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스토닉의 트림별 세부 가격을 보면 △딜럭스 1895만~1925만원 △트렌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2295만원 범위로 책정될 예정이다. 국산 디젤 SUV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하위 모델을 1000만원대로 가격을 정한 것이다.

코나 디젤과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의 최하위 모델 가격이 각각 2090만원, 206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 또한 리터당 17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양희원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무(바디기술센터장)는 “스토닉은 그간 경쟁 소형 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소형 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안전성·스타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상품성을 겸비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공개…가성비에 중점
◆SK, 미국 기업과 셰일가스 공동 개발 나서

SK그룹이 미국 에너지 기업과 셰일가스전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 세인트 레지스호텔에서 6월 28일(현지 시간) 미국 에너지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콘티넨탈리소스와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서명은 유정준 SK E&S 사장이 했다. SK그룹은 GE와 미국 내 셰일가스를 개발하고 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또 콘티넨탈리소스와 미국 셰일가스전 공동 개발을 확대하고 셰일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탐색하기로 했다.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공개…가성비에 중점
◆한진, LA 새 랜드마크 ‘윌셔그랜드센터’ 개관

한진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심가에 자리한 첨단 호텔·오피스 건물 ‘윌셔그랜드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월 26일 밝혔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윌셔그랜드센터는 현지 시간으로 6월 23일 개관 행사를 열었다. 윌셔그랜드센터의 전신은 1952년 문을 연 스테틀러호텔이다. 대한항공은 1989년 이 호텔을 인수해 1999년 윌셔그랜드호텔로 이름을 바꿨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09년 이 호텔을 전면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총 10억 달러(1조1000억원)를 투입했다.

새롭게 변신한 윌셔그랜드센터는 15층 규모의 호텔에서 73층 높이의 호텔·오피스 복합건물로 재탄생했다. 73층 높이(252m)로 첨탑까지 합하면 335m에 이른다. LA는 물론 서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