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준법경영담당 부사장에 이태섭 변호사
(사진) 롯데 준법경영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된 이태섭 변호사. /롯데그룹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롯데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준법경영담당 부사장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이태섭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1984년 제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북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등 30여년의 법조경력을 쌓아왔다.

롯데는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올 3월 기존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로 재편하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및 계열사와 관련된 법률 자문, 계열사 준법경영 실태 점검 밎 개선작업, 법규 리스크 관리 및 준법경영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롯데의 모든 비즈니스가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5월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태섭 변호사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그룹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 및 준법경영 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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