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업계 최초 항공권 발권 서비스 시작
(사진) 고객이 GS25에서 멀티키오스크복합기를 사용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어부산과 손잡고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한 신개념 멀티키오스크복합기(이하 멀티키오스크)를 선보인다고 20일 발표했다.


멀티키오스크는 GS25 점포에 설치된 무인 서비스 기기다. GS25는 2015년 키오스크복합기 도입 테스트를 통해 프린트 및 복사, 팩스 등 기본적 생활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도를 확인한 이후 업그레이드 된 멀티키오스크를 선보이게 됐다.


해당 멀티키오스크는 2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일반 구매 시보다 최대 5%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멀티키오스크를 이용해 구매한 항공권은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수화물이 없는 승객은 공항에서 항공사 데스크 방문 없이 바로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GS25는 편의점 당일 택배 서비스를 활용해 여행가방을 공항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GS25는 업그레이드 된 멀티키오스크를 GS25파르나스타워점 등 3개점에 설치했다. 올해 말까지 1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멀티키오스크는 스마트폰 상의 문서나 사진을 클라우드 프린팅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 또는 알뜰폰 유심을 구매하고 개통도 할 수 있다. 향후 국내외 여행 상품 예약 서비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오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팀 MD는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키오스크는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여러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GS25만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