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까지 접수…영업직 1차 면접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
한미약품,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사진) 서울 송파구의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한미약품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제약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갈 우수 인재 모집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2017년 하반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9월 17일까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이번 채용은 △연구센터(신약 R&D) △평택 바이오플랜트(연구·품질·생산·건축기술) △팔탄 글로벌플랜트(연구·품질·관리·생산) △본사(MD·글로벌·개발·임상) △국내사업부(국내영업) △북경한미(개발·생산·임상) △제이브이엠(연구개발) 등 18개 부문에서 20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의·약사 면허 소지자와 외국어 능력 우수자, 지원 부문 관련 자격증 소지자, 전문 역량을 갖춘 경력자는 전 분야에 걸쳐 우대한다. 경력 사원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한다.

국내사업부(국내영업) 부문은 전공을 묻지 않는다. 열정과 패기로 규범을 준수하면서 창조적 영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 전형 후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사업부(국내영업) 1차 실무 면접은 지역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전국 5개 주요 도시(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제약 산업 전반 및 한미약품에 대한 취업 준비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 송파구 본사 및 지방 거점 대학 등 전국 20여 개 학교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R&D 부문 채용 3년 새 9배 증가

한미약품 공식 블로그인 ‘사랑한미다’에서 한미약품 인사팀 실무자가 전하는 ‘한미약품은 OOO한 인재를 원해요’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통해 하반기 공채 채용 절차와 인재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 부문을 중심으로 매년 신규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중이다. 바이오 의약품 임상약 공급 및 상용화를 위한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상시 고용 인력(정규직)은 최근 3년 새 9배 이상 증가했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제약 기업인 사노피와 얀센 등의 기술이전 바이오 신약 임상약 생산 및 상용화 이후 제품 생산을 맡는 R&D 생산 기지다. 투자를 본격화한 2013년 49명이었던 인력이 2017년 현재 456명으로 급증하는 등 매년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미약품의 완제 의약품 생산 기지인 경기도 화성 팔탄글로벌플랜트 또한 최근 3년 새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스마트 공장 투자가 시작된 2014년 400여 명이던 근무 인력은 현재 500명을 넘어섰다.

한미약품은 급증하는 바이오 분야의 인력 수요에 맞추기 위해 각 대학 등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 대비 1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한편 최첨단 플랜트 시설에도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