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켓오 생크림 카스테라’ 1주일만에 4만개 팔려”
(사진) ‘마켓오 디저트’ 3종. /오리온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오리온은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선보인 프리미엄 디저트 ‘마켓오 생크림 카스테라’가 1주일 만에 누적판매량 4만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베이커리 전문점의 인기 디저트 일 평균 판매량이 3000개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마켓오 생크림 카스테라는 출시 초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야쿠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이프레시’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초기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생크림 카스테라는 폭신하고 촉촉한 카스테라에 부드러운 덴마크산 우유크림을 듬뿍 넣어 케이크 모양으로 만든 디저트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특징이다.

마켓오 디저트는 오리온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랩오(Lab O)’의 인기 메뉴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다. 오리온이 제품 기획 및 생산을 담당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판매한다. ‘생크림 치즈롤’과 ‘스틱 치즈케이크’ 등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은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이틀 후에 희망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품질의 디저트를 합리적 가격에 즐기고자 하는 ‘홈디저트족’과 ‘오피스디저트족’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젊은 여성의 취향에 맞아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