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GS리테일은 하이플러스카드와 제휴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하이패스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2000개 GS25편의점에서 24시간 하이패스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불 하이패스카드 이용자들은 그동안 고속도로 영업소나 휴게소를 통해서만 현금 충전이 가능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GS25, 유통업계 최초 하이패스카드 충전 개시
선불 하이패스카드는 전국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 이용 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카드다. 2003년 출시 이후 약 8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정부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주변 상습정체 현상 개선과 하이패스 게이트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요금소 설치나 통행권 발급이 필요 없는 ‘스마트 톨링(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을 2020년 전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선불 하이패스카드 이용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김진오 GS25 편의점 서비스상품팀 MD는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충전 서비스가 선불 하이패스카드 이용 고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로 GS25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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