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이슈-이 주의 한마디]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美 자동차 시장 성장 없어”`
미국 자동차업계의 거물로 꼽히는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9월 28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곤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시장이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6년간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겠지만 성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미국·멕시코 시장은 계속 진화하겠지만 강한 성장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성장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올 것이고 올해도 그렇다”고 말했다.

곤 회장은 실적 부진으로 고심하던 르노와 닛산이 합병된 후 과감한 사업 전술로 르노닛산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인물이다. 르노닛산은 곤 회장의 위기관리 능력과 구매 시스템 변화로 올 상반기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르노닛산의 상반기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26만8000대다. 곤 회장은 올해 초 닛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지만 르노닛산 연합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중국, “북한 기업 120일 안에 폐쇄”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美 자동차 시장 성장 없어”`
중국 상무부와 공상총국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자국 내 북한 기업이나 북·중 합작회사를 폐쇄하라고 9월 28일 통보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결의안 2375호를 9월 12일 통과시켰다. 이 조치로 중국 기업 등과 합작 형식으로 세워진 북한 식당 등 모든 북한 상업 기업들이 중국에서 문을 닫게 됐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방중을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CNN
애플, ‘아이폰X’ 얼굴 인식 오류 인정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美 자동차 시장 성장 없어”`
애플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폰X’의 핵심 기능 ‘페이스 ID(얼굴 인식 기능)’의 오류를 시인했다. 페이스 ID는 이름 그대로 얼굴 인식을 통해 아이폰의 잠금 해제는 물론 모바일 금융거래도 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다. 애플은 ‘페이스 ID 보안 가이드’라는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13세 미만 어린이와 쌍둥이 또는 얼굴이 비슷한 형제자매는 페이스 ID가 정확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 경보로 주민 10만 명 대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화산 폭발을 앞두고 대피한 주민이 10만 명에 근접했다. 재난당국은 9월 22일 발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단계로 높였다.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 민영화 첫 매각 성공

재정 위기 완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민영화에 나선 브라질 정부가 첫 매각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부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 전력공사(Cemig) 소유의 4개 수력발전소 운영권을 중국·프랑스·이탈리아 회사들에 매각했다.

◆워싱턴포스트
트위터 “러시아 연계 계정 201개 폐쇄”

트위터가 페이스북에 수천 건의 정치 광고를 게재한 러시아 집단과 연계된 201개 계정을 폐쇄했다. 트위터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 중인 상·하원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