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제일약품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JP-1366’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JP-1366은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평가받는다. 위산분비억제제 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프로톤펌프억제제보다 신속한 효능과 우수한 지속성을 보여준다는 것이 제일약품의 설명이다.


제일약품은 조만간 JP-1366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일약품,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임상 1상 돌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세계 위장 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30조원 규모로, 전체 의약품 시장의 2.6%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8000억원으로, 약효군별 5위에 해당하는 거대 시장을 형성 중이다.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는 전체 위장 질환 치료제 시장의 약 75%를 차지한다.


김정민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은 “앞선 비임상시험에서 보여준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등 최고의 약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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