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급식 공급
(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현대그린푸드의 단체급식 메뉴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선수단과 미디어 관계자들의 식사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케이터링(단체급식) 서비스 부문 공식 공급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에 따라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중 강릉 선수촌(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등 실내 경기)과 미디어촌에서 약 1만5000여 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올림픽 케이터링 서비스를 위해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 메뉴별 영양정보 분석을 거쳐 총 630여 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업계 중 유일하게 UAE,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해외급식사업을 전개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2011년 해외사업을 시작해 현재 일 평균 3만여 명의 다국적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90여개국의 국가별 식습관과 문화 특성에 맞춰 최적의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100억원을 지원하는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