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소외계층 아동 위한 ‘IT발전소 43호점’ 열어
(사진) 김기범 LG디스플레이 글로벌경영지원실장(가운데),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왼쪽), 서완종 정읍애육원장이 ‘IT발전소 43호점 개소식’에서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IT교육 지원과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북 정읍의 아동양육시설인 정읍애육원에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춘 ‘IT발전소 43호점’을 열었다고 16일 발표했다.

IT발전소 43호점은 24인치 일체형 PC 16대와 55인치 TV, 프린터 등의 주변기기를 갖췄다. 책걸상과 수납장 등을 갖춘 최적의 학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LG디스플레이는 IT 환경이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008년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IT발전소 1호점을 연 이후 현재까지 국내 43곳, 해외 4곳 등 총 47곳을 오픈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한 기존 지원 시설 중 기기가 노후화한 곳들은 PC를 교체해주는 등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광주 ‘무등육아원’, 인천 ‘파인트리홈’을 신규 오픈하는 한편 기존 지원 5곳을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범 LG디스플레이 글로벌경영지원실장은 “잠재력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IT발전소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