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 “카스,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
(사진) 고든 램지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세계적 셰프이자 오비맥주 카스의 광고 모델인 고든 램지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 맥주와 음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고든 램지는 “카스는 한국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완벽한 맥주라는 게 셰프로서 솔직한 평가”라며 “과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한국음식과 함께 충분히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맥주”라고 말했다.


램지는 “한국 방문은 처음이지만 한식을 사랑한지는 15년 정도 됐다”며 “런던과 LA에 살면서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한식당과 한식을 경험했고 내 팀엔 한국인 셰프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스는 가장 신선하고 매력적인 맥주”라며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가성비(각격 대비 성능) 좋은 맥주를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고든 램지는 “6~7년 전 영국의 한 기자가 ‘한국맥주는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고 평가해 화제가 됐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지금 내 옆에 그 기자가 있다면 엉덩이를 걷어 차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램지는 영국의 스타 셰프이자 미식평론가다. 런던 첼시의 고든 램지 레스토랑 등 16개의 미쉐린 스타 식당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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