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LG유플러스는 ‘0000’, ‘1234’ 등 기억하기 쉬운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해 배정하는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쉬워 고객이 선호하는 휴대전화번호를 뜻한다. 번호 매매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매년 2회씩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시한 1차 골드번호 추첨 행사 결과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는 ‘0000’번으로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 골드번호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0000, 1111 등) 400개, ▲AAAB형(0001, 0002 등) 912개, ▲AABB형(0011, 0022 등) 1038개, ▲ABAB형(0101, 0202 등) 695개, ▲ABBA형(0110, 0220 등) 792개, ▲ABBB형(0111, 0222 등) 949개, ▲ABCD형(0123, 1234 등) 46개, ▲DCBA형(9876, 8765 등) 71개 ▲ABCD-ABCD 5개, ▲특정의미(1004, 2580 등) 92개로 총 5000개다.
LG유플러스, ‘0000’·‘1234’ 등 골드번호 5000개 공개 추첨
LG유플러스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고객 응모를 받는다. 응모 방법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국번호(가운데 4자리)를 검색한 후 선택하면 된다. 골드번호는 한 사람당 1개의 번호만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 추첨행사는 오는 21일 열린다. 행사는 추첨의 공정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의 참관 하에 진행된다. 추첨 프로그램의 랜덤성 검증(1~3회 실시 후 추첨결과 샘플 분석) 후 프로그램이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당첨결과는 오는 27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SMS, 이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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