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202호 (2018년 12월 12일)

서핑장까지 갖춘 ‘쇼핑 놀이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오픈

[비즈니스 포커스]
-명품·리빙 브랜드 300여 개 입점…아시아 최대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 갖춰


(사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롯데백화점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실내 서핑장을 갖춘 아울렛이 경기 용인 기흥구에 문을 열었다. 12월 6일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기흥나들목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코리아CC’골프장 바로 옆이다. 수원과 분당·화성 동탄 신도시까지 30분, 서울과 기타 경기 지역에선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경기 남부 지역 첫 대형 아울렛으로 총면적 18만㎡(약 5만3000평), 영업 면적 5만㎡(약 1만5000평) 규모다. 30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다.

롯데는 주변에 상업 시설이 없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이점을 살려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를 콘셉트로 조성했다. 기존 상업형 아울렛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 꾸몄다는 설명이다.



◆실내 서핑장·펫파크 눈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2층의 인도어 서핑 숍 ‘플로우하우스’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발된 서프 시뮬레이터에서 바다 서핑, 스케이트 보딩, 스노 보딩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익스트림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인공 파도 위에서 1분 동안 쏟아지는 11만3000톤의 물을 시속 27km의 속도로 즐길 수 있다. 조성비만 20억원이 들었다.

(사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지하 2층의 실내 서핑장. /롯데백화점 제공



1층 외부에는 약 8억원을 들여 만든 ‘숲 모험 놀이터’가 자리해 있다. 대형 인공 트리와 그물 놀이 시설 등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반려동물 놀이터 ‘펫파크’도 빼놓을 수 없다.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와 음수대, 배변 봉투함은 물론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 등 펫펨족을 위한 휴게 시설도 갖췄다.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답게 곳곳에 조성한 힐링 공간도 눈에 띈다. 정문 입구에 들어서면 ‘로툰다 광장’이 고객들을 반긴다. 유럽 정원 양식의 돔 조형물인 로툰다를 설치한 곳으로, 동화 속 숲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지하 1층 내부에는 층고 23m의 ‘피크닉 가든’이 있다.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10여 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실제 폭포수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지하 1층의 피크닉가든.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는 맛집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지하 1층에는 130여 개 공용 좌석에서 다양한 맛집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푸드홀’이 들어서 있다. 가로수길에서 줄서서 먹는 프리미엄 떡볶이 ‘빌라 드 스파이시 스트리트’와 한식 복합관 ‘푸드가든’이 대표적이다. ‘찬합’, ‘반반식당’, ‘편백집’ 등 총 13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1·2층에 들어선 10개 식음료(F&B) 전문점에서는 코리아CC 골프장 등의 자연경관을 보며 특별한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라코스테 팩토리 매장

그래픽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코치·DKNY·마이클코어스 등 인기 해외 패션 브랜드 유치에도 신경을 썼다. 한섬 4대 브랜드로 꼽히는 타임·마인·시스템·SJSJ를 비롯해 영캐주얼, 스포츠·골프, 유아동, SPA, 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하 2층에는 아시아 최대인 2000㎡(600평) 규모의 ‘나이키 팩토리 아울렛’이 입점했다. 농구·축구·조던·우먼·러닝·키즈 등 나이키의 풀 라인 상품군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2년 차 이상 이월 상품을 취급하는 ‘라코스테 팩토리 매장’도 브랜드 마니아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일반 아울렛이 정상가 대비 40% 상시 할인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상시 60% 이상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어·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상품 편집숍인 ‘엘큐엘(Le Quartier Latin)’ 매장에서는 파타고니아·스노우피크 등 40여 개의 직수입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지하 2층에는 명품·잡화 브랜드 상품 등을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해외에서 직접 소싱해 선보이는 OPS(Off Price Store) 매장 ‘롯데탑스’도 들어서 있다. 330㎡(100평) 규모로, 명품·잡화 브랜드 제품은 물론 로열 알버트·포트메리온 등 유럽 프리미엄 식기와 캘빈클라인 홈·랄프로렌 홈 등의 침구류를 백화점 판매가의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롯데는 코리아CC 골프장 옆에 자리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의 특성을 살려 관련 상품군을 대거 확충하기도 했다. 데상트골프·마크앤로나·파리게이츠 등 18개 골프 브랜드 상품을 입점시켰다.

668㎡(202평) 규모의 골프 용품 전문 매장 ‘골프존 마켓’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300인치 커브드 와이드 스크린의 ‘스크린 골프룸’이 자리해 있다. 골프 시타와 함께 전문가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린 위에서 퍼팅을 해볼 수 있는 ‘그린 퍼팅장’, 거리 측정기와 보이스캐디 등을 시연할 수 있는 ‘골프 IT존’ 등의 최신 체험 시설도 경험할 수 있다.

노윤철 롯데아울렛 영업본부장(전무)은 “차로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수원·오산·동탄 등 신도시 인구 250만 명과 분당·군포·안성·평택 등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지역 인구 등을 포함해 연평균 500만 명 이상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욱 쾌적한 교통 환경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02호(2018.12.10 ~ 2018.12.1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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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8-1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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