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外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사토 지에 지음 | 송은애 역 | 다산북스 | 1만6000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등 스탠퍼드대가 키운 혁신적 창업가들은 하나같이 변화의 중심에 인간의 욕망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 어느 누구도 비즈니스의 최첨단 기술을 모두 알 수는 없고 알고 있을 필요도 없다. 비즈니스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최신 기술도, 이론도, 연구 결과도 아닌 인간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은 비즈니스의 중심으로서의 인간을 탐구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수업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12명 교수의 명강의를 담았다. 혁신·리더십·마케팅·대화술·협상술·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등 자기 브랜딩과 비즈니스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을 경제학·심리학·뇌과학 등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한다. 격변하는 시대에 왜 세계 최고의 리더들은 인간의 기본에 집중하는지, 그 속에서 점차 무엇을 깨달아 가는지, 그동안 베일에 싸인 채 선택받은 1%에게만 허락된 수업의 비밀이 이 책을 통해 낱낱이 밝혀진다.

[이 주의 책]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外

내집마련 불변의 법칙
김도사·김석준 지음 | 위닝북스 | 1만6000원

일확천금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물었을 때 사람들이 하는 대답 중 1순위는 누가 뭐래도 ‘내 집 마련’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한국내집마련코칭협회’의 김석준 대표는 부인과 맞벌이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혼집을 알아보다가 미친 집값에 좌절하고 전세로 눈을 돌린 경험이 있다. 돈을 모아 집을 사기로 결심하지만 날이 갈수록 치솟는 집값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치열하게 경제와 부동산을 공부한 결과 9000만원으로 서울의 66㎡(20평)대 아파트를 사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직접 쌓은 모든 노하우와 지식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주의 책]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外

탁월한 리더는 피드백이 다르다
김상범·박상범 지음 | 호이테북스 | 1만3500원

한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는 그들의 타고난 재능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은 최고가 되기까지 평생 동안 지속적인 훈련과 관찰과 피드백을 통해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스포츠·연예·의료·교육·경영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피드백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피드백을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의 한 부분이나 직원들의 활동에 대한 보상과 동기부여의 의미로만 한정하지 않는다. 그는 피드백을 조직의 방향성과 목표 달성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의 책]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外

고민이 고민입니다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 | 1만5800원

지금, 당신의 머릿속을 꽉 채운 고민들은 꼭 해야만 하는 고민일까. 정신과 의사 하지현 건국대 교수는 25년간 환자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하면서 고민의 양을 줄이고 질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필요한 고민을 절반으로 줄이고 진짜 중요한 고민에 집중해 머릿속을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다. 고민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 하 교수는 그 첫 단계로 최신 뇌과학 연구와 심리학 이론을 들여다본다. 그 기초 위에 고민의 효율성을 높이는 22가지의 방법을 제시한다.

[이 주의 책]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外

아웃풋 트레이닝
가바사와 시온 지음 | 전경아 역 | 토마토출판사 | 1만4800원

‘내 의견을 잘 전달하고 싶다, 협상과 영업을 잘하고 싶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많은 책을 읽고 세미나를 수강하며 자기 계발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풋’만 하고 ‘아웃풋’ 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인풋은 뇌 안에 정보를 넣는 것, 즉 ‘입력’이다. 아웃풋은 뇌 안에 들어온 정보를 뇌 안에서 처리해 바깥으로 출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읽기’와 ‘듣기’는 인풋이고 말하기·쓰기·행동하기는 아웃풋이다. 실제로 지식을 아웃풋하면 뇌가 그것을 중요한 정보로 파악하고 장기 기억으로 보존해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뇌과학의 법칙이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13호(2019.02.25 ~ 2019.03.0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