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219호 (2019년 04월 10일)

[이 주의 책] OKR :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外



◆ OKR :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존 도어 지음 | 박세연 역  | 세종서적 | 1만9000원  

‘가슴 뛰는 목표(Objective)가 있다면 핵심 결과(Key Results)로 측정하라.’ 존 도어는 실리콘밸리의 성공 방식인 OKR을 전파한 인물이다. 벤처 투자업계의 ‘워런 버핏’으로 통한다. OKR은 회사·팀·개인이 탁월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는 최고의 경영 방법론이다. 구글과 아마존 등이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뒤에는 OKR이 있었다. 목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의 내린다. 핵심 결과는 목표가 달성됐는지 판단하기 위한 지표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시기에 핵심 성과 지표(KPI)와 목표 관리(MBO) 기반의 상대평가를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이름으로 열심히 도입할 즈음, 구글은 존 도어의 권유에 따라 OKR을 받아들였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역사 뒤에는 인텔의 앤디 그로브에서 존 도어, 구글 등 혁신 기업으로 이어지는 정신의 승계 작업도 있었다. OKR은 가슴 뛰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가장 강력하지만 단순한 시스템이다. 이 책은 OKR을 널리 전파해 온 존 도어가 쓴 ‘OKR의 교과서’라고 부를 만하다. 구글·유튜브·어도비·인튜이트 등 다양한 기업 사례에서부터 비영리재단·사회운동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매뉴얼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OKR 적용담이 눈에 띈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1위에 올랐다.



◆생각실험 : 너무나 상식적인 나를 바꾸는 37가지 질문   
박종하 지음 | 와이즈베리 | 1만4000원 

학교에서부터 정해진 답이 아니면 모두 틀리다는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우리는 어른이 돼서도 너무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정해진 틀 속에서만 살려고 한다.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항상 너무나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기발하고 흥미로운 37가지 생각 실험을 통해 우리 머릿속에 찰싹 달라붙은 가정과 너무나 합리적인 상식의 틀을 깨고 성공에 이르는 전략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동사형의 시각으로 현명한 노력과 실천에 옮기는 방법도 소개함으로써 분석·창의·실천지능 등 세 가지 성공 지능을 충실하게 키울 수 있다. 



◆스타트업 히어로    
팀 드레이퍼 지음 | 문경록 역 | 미래의창  | 1만9000원 

3대에 걸친 벤처캐피털 집안 출신인 팀 드레이퍼는 최초로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하고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벤처투자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개척자이기도 하다. 트위터·스카이프·바이두·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뒤에는 드레이퍼의 예리한 투자 감각이 있었다. 드레이퍼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사람을 ‘스타트업 히어로’라고 부른다. 그리고 스타트업 히어로를 육성하기 위해 직접 학교를 설립했다. 바로 ‘드레이퍼대학’이다. 이 책을 통해 최고의 스타트업 부트 캠프를 경험해 보자.



◆신체 설계자 : 생체공학이 열어젖힌 매혹적인 비밀의 문
애덤 피오리 지음  | 유강은 역  | 미지북스 |  1만8000원 

지난 세기에 인류는 대규모 공학의 전환점에 도달했다. 발명 재능이 폭발적으로 발휘되면서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적 쾌거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오늘날 공학자들은 신체 내부를 탐구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프런티어는 인간 신체다. 다친 사람의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복원하고 우리 모두의 잠재력을 해방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종착지는 인체의 개량과 증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애덤 피오리가 오늘날 생체공학의 첨단 분야들을 취재해 쓴 ‘신체 설계자’는 우리에게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신뢰 이동 : 관계·제도·플랫폼을 넘어, 누구를 믿을 것인가    
레이철 보츠면 지음 | 문희경 역 | 흐름출판 | 1만6000원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셋째로 중대한 신뢰 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사회의 시대는 지나갔고 국가 시스템도 더는 믿을 수 없는 시대다. 인간 사회의 신뢰는 무너졌을까. 아니다. 이동했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낯선 사람의 차에 올라타고 낯선 사람의 집에서 머무르며 여행한다. 신뢰 전환기에 들어선 것이다. 이 같은 시대에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할까. 저자는 전 세계의 최근 사례들을 통해 ‘인간 신뢰’의 달라진 양상을 ‘분산 신뢰’라고 말하며 이에 따라 우리의 선택과 행동 양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19호(2019.04.08 ~ 2019.04.1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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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04-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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