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기업 포스코 1조 벤처투자 시동 外 │ 매거진한경

[위클리 이슈-기업]

◆포스코, 1조 벤처투자 시동…포항·광양 지역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발족도

포스코가 본격적으로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벤처기업이 연구와 투자 유치, 기술 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벤처밸리’를 구축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7월 취임사에서 “포항·광양에 벤처밸리를 마련해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포스코는 지난 5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스텍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모아 벤처기업의 연구·투자 유치 및 기술 교류 활동 등을 촉진하기 위한 포스코 벤처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2024년까지 유망 기술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펀드’ 8000억원을 비롯해 ‘벤처밸리’ 2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벤처밸리 투자는 포항 인큐베이팅센터와 광양 지식산업센터 등 기반 인프라 구축, 포항 방사광 가속기 빔라인 추가 설치 등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9월 19일 경북 포항·전남 광양 지역의 벤처기업·창업보육기관·지자체 등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발표했다.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포항·광양 지역 197개 벤처기업이 참여하며 RIST·포스텍·테크노파크 등 14개 창업 보육 기관과 포항·광양 지역 지자체가 지원한다. 포스코는 간사로 참여하면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문과 협의회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협의회에는 포스코 벤처밸리의 3대 중점 사업 분야인 소재·에너지·환경, 바이오·신약,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또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된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자체와 함께 벤처기업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제도와 정책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주기적으로 벤처기업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상의할 계획”이라면서 “매년 포럼도 개최해 협의회 운영과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자문 등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태양광, 미 점유율 1위…‘김동관 효과’

한화큐셀이 미국 주택 시장 태양광 패널 부문에서 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이 2012년 독일 태양광 회사 큐셀을 인수한 지 7년 만이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가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올 들어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에너지 컨설팅 회사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점유율은 올해 2분기 27.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7%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과 비교해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화큐셀의 미 주택 태양광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3.5%로 1위에 오른 이후 4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14.5%의 점유율로 선파워와 LG전자 등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고 올해는 1분기 27.0%, 2분기 27.6%로 2위권과의 격차를 한층 더 벌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면서 한화큐셀 해외영업 부문을 맡은 김동관 전무의 경영 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김 전무는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솔라원·한화큐셀 등에 근무하면서 태양광 사업을 주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489억원, 2분기 327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를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 최고 성능 4세대 SSD 양산

삼성전자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도체(낸드플래시) 일부에 오류가 발생해도 정상 작동하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하드디스크보다 속도가 빠른 데이터 저장장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혁신 기술 세 가지를 적용한 역대 최고 성능의 4세대 SSD 제품을 지난 8월부터 양산하고 있다고 9월 19일 발표했다. 총 19종이고 저장 용량은 0.8테라바이트(TB)부터 30.72TB까지 있다. 대표적인 혁신 기술은 낸드플래시 반도체에 오류가 생겨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하는 ‘FIP(Fail-in-Place)’다. 초고용량 SSD에 들어가 있는 낸드플래시 칩 수백 개 중 한 개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LG화학-SK이노베이션, ‘CEO 배터리 회동’…“견해차만 확인”

諛깆??援?? ??援 ??? 寃곗??... 湲곌?쨌????李㉱?CT '諛??깆?? 遺?' (?????고?⑸?댁?? ??醫?李湲곗?? = ?쇰낯? 2? ??異??ъ? ?곕?? ????? '???댄?몃━?ㅽ??(諛깆??援?? 紐??????? ??援??? ???명?⑥?? ?곕? ?쇰낯諛? ??異?洹??? ???щ?? ??議곗?? ??諛??쇰? 踰?吏?寃????? 諛???泥댁?? ???ㅽ?????대? 鍮?濡??? ICT(??蹂댄?듭??湲곗??) ??怨??? 臾쇰? 怨듭??湲곌?, ??湲곗감 諛고?곕━, ????李遺?????怨? ?깆?? ??怨??? ????梨? 留??⑥?? 怨??ы??怨? ???? '??2?? 諛???泥?濡? 遺?由щ?? 諛고?곕━ ??怨??? 3媛? ??紐洹??? ???μ?? ???????쇰? ????吏?留?, ?대? ???댄?몃━?ㅽ? ???몄???? 遺???媛?? 而ㅼ?怨? ???? 4?? ?듭? ???ъ? ??洹뱀?? ??洹뱀?? ???댁?, 遺?由щ??? ??議대??媛? ??吏? ??吏?留?, ???곗? ??由?怨諛??몃?? ? ?쇰? 怨듭??? ???ъ?? ?쇰낯 ??議대??媛? 80% ?댁???? ?ы???? 寃??쇰? ???ㅼ??? ?ъ??? 2? ?ㅽ?? ??? ???깊?ш뎄 ?ъ?????? LG???? 蹂몄?ш? ??移??? LG ?몄??????(?쇱そ ?ъ?)?? 醫?濡?援 ??由곕?? SK ?대?몃??댁?? 蹂몄?ш? ??移???SK鍮????ㅻⅨ履 ?ъ?). 2019.8.2 saba@yna.co.kr/2019-08-02 14:16:44/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유출 건으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최고경영자(CEO) 간 첫 회동이 다음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끝났다. 이에 따라 당분간 두 회사 간 ‘강대강(强對强)’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9월 17일 조찬 회동을 했다. 자리를 주선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LG화학 요청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두 시간가량 진행된 조찬 회동에서 두 CEO는 자사 주장만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대화의 선제 조건으로 SK이노베이션에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 배상 등을 요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타고솔루션즈 인수…택시 가맹 사업 확대

?⑥?닿? 釉?猷異??? (?????고?⑸?댁?? 諛???二湲곗?? = 20? ??? ?깅??援 ?쇱??9?ㅽ?????ㅼ???? ?대┛ '?⑥?닿? 釉?猷 with 移댁뭅? T' 異??? 媛??댄?????? ?ㅺ??? ??怨???猷⑥??利? ????(?쇱そ遺???, 源???誘援???援??듬? ?κ?, ??二쇳?? 移댁뭅?ㅻえ鍮?由ы? ????媛? 湲곕??珥ъ???? ??怨? ???? 2019.3.20 pdj6635@yna.co.kr/2019-03-20 11:39:46/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가맹 사업자 타고솔루션즈를 인수했다. 타고솔루션즈 지분 30%를 확보했던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법인 택시 회사 대표들이 보유 중이던 나머지 지분 70%를 사들인 것으로 9월 16일 확인됐다. 타고솔루션즈는 작년 9월 오광원 한미산업운수 대표가 설립한 택시 가맹 사업체로, 택시 약 4500대를 보유한 법인 택시 회사 50여 곳이 들어와 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1호 택시 가맹 사업 인가를 내주면서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블루’ 서비스를 카카오T 플랫폼에서 서비스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타고솔루션즈 인수로 총 5000대에 이르는 택시를 확보하게 됐다.

◆웨이브, 토종 OTT 연합군 ‘웨이브’ 9월 18일 출범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와 지상파 방송3사의 푹을 합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 가 16일 서울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출범했다. 왼쪽부터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최승호 MBC사장,? 양승동 KBS사장, 최기영? 과학정보통신부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박정훈 SBS사장,박정호SK털레콤 사장,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등이 출범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19.09.16

‘국가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표방하는 국내 OTT 연합군 ‘웨이브(wavve)’가 9월 18일 공식 출범했다. 웨이브는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을 통해 2023년 말 유료 가입자 500만 명, 연매출 5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웨이브는 2000억원의 초기 재무 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기반으로 올해 KBS2 미니 시리즈 ‘녹두전’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드라마 등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에 달하는 콘텐츠 제작 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여기어때, 영국 사모펀드 CVC에 인수

여행·숙박 애플리케이션(앱) ‘여기어때’ 운영사인 위드이노베이션이 9월 20일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털(이하 CVC)에 주요 주주 지분 85%의 매각을 완료했다. 매각 절차 완료와 함께 위드이노베이션은 최문석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 대표는 2006~2014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지마켓 인수를 총괄하는 등 국내 대표적 e커머스·마케팅 전문가라고 위드이노베이션은 소개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앞으로 기존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육성,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CVC도 별도 유상증자를 통해 위드이노베이션의 성장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여기어때의 지난해 매출액은 686억원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전자증권제 시행…종이증권 역사 속으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부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조국 법무부 장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9.9.16

상장 주식과 채권 등의 발행·유통·권리 행사가 실물증권(종이) 없이 이뤄지는 ‘전자증권제도’가 9월 16일 시행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법무부·예탁결제원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을 열었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의 위·변조와 유통·보관비용 발생 등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2016년 3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이 공포된 이후 3년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전자등록기관과 계좌관리기관(금융회사)이 전자등록제도를 운용하며 전자등록기관은 금융위원장·법무부장관이 공동 허가한다. 안정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사전에 전자등록업 허가를 받았다.

vivajh@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43호(2019.09.23 ~ 2019.09.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