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변호사들에 전통주 대접한 리셉션도 ‘호평’
세종, 전 세계 변호사 모인 IBA 서울 총회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9월 2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hin&Kim 리셉션’을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셉션은 9월 22일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변호사협회(IBA) 연차총회 주간을 맞아 열렸다. 영국의 알렌앤오버리(Allen & Overy), 중동의 알타미미(Al Tamimi), 싱가포르의 알렌앤글레드힐(Allen & Gledhill), 중국의 킹앤우드(King & Wood), 미국의 클레어리(Cleary), 멕시코의 솔카고(Solcargo) 등 세계 유수의 로펌 변호사와 법률단체 변호사 등 800여명의 변호사가 참석했다.

세종에서는 IBA 호스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김두식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M&A·국제중재·금융 등 분야별 전문변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글로벌 법률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해당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했다.

특히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800여명의 전 세계 법조인을 대상으로 금산 인삼주·한산 소곡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를 알리고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평 받았다.

이밖에도 세종은 총회 기간 동안 해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Shin & Kim 프라이빗 라운지’를 삼성동 오크우드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전 세계 변호사들과 200여회가 넘는 개별 미팅도 진행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1947년 IBA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연차총회인 만큼 세종에서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변호사가 ‘한국 법률시장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류명현 외국변호사가 M&A 법률분야의 최근 이슈를 다루는 세션에 참여하는 등 총 10개 세션에 세종 변호사 9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총출동했다.

세종 측은 “세종의 경쟁력을 세계 법률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해 IBA 연차총회를 준비한 결과 총회 기간 중 업무 소개(referral)와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hnoh05@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43호(2019.09.23 ~ 2019.09.2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