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4년 연속 ‘DJSI 월드’ 편입…‘국내 최고 친환경 기업’ 인증
지속가능경영 앞장서는 한국타이어,미래 산업 키운다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이라는 목표는 1990년대에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정책에 대한 비교적 소수의 관심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광범위하고 지배적인 주제로 성장했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은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보호, 사회공헌, 투명한 윤리 경영, 인권 존중 등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 역시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 미래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 윤리 경영, 환경 경영 등 제반 기업 활동들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지속 가능 경영 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 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이하 DJSI 월드)’에 4년 연속 편입되며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DJSI 월드에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26개 기업 가운데 12.6%인 318개, 국내 기업 중에서는 19개 기업만 편입됐으며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Auto components) 내 최고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회공헌과 공급망 관리 등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한국타이어 사회공헌의 근간인 ‘통합 CSR 관리 체계(Integrated CSR Management System)’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인정받은 것이다.


‘통합 CSR 관리 체계’를 통솔하고 운영하는 CSR전문위원회는 상품 환경, EHS-e(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and Energy), 기후변화, 임직원, 윤리 경영, 사회공헌, 협력사 등 7개 위원회로 이뤄져 있고 CSR 활동이 경영 활동 및 전 세계 임직원들의 업무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CSR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목표와 선언을 담은 ‘CSR 비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간 시행 목표를 단계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또한 ‘2018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 기업 시상식(2018 CDP Korea Climate Change·Water Award)’에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에 선정되며 환경 경영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기업의 위상을 입증했다.


투명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 공개 등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과 친환경 연구·개발 등의 다양한 기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전에도 2012년과 2013년 ‘탄소 경영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4년과 2015년에는 ‘탄소 경영 섹터 위너스(전 위너스 현 아너스로 변경)’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조 과정뿐만 아니라 차량 주행 시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연비 효율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노력 등의 친환경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단위 온실가스 감축량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투자 과정에 반영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vivajh@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47호(2019.10.21 ~ 2019.10.2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