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경제 용어] 소셜 벤처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소셜 벤처(social venture)는 빈곤과 불평등, 환경 파괴, 교육 격차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가가 설립한 기업이나 조직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벤처기업의 설립 목적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소셜 벤처는 다르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이익보다 중요시한다. 그렇다고 해서 수익 창출을 아예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소셜 벤처에 수익 창출은 사회적 혜택을 지속 가능하게 제공하기 위한 ‘수단’ 정도다.

소셜 벤처는 개인 사업자,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업, 비정부기구, 청소년 단체, 지역사회단체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 벤처 생태계가 확산 중에 있다.

현재 약 1000개 정도의 소셜 벤처가 운영 중이며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은 약 1만 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서울시에 소셜 벤처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공간이 문을 열어 향후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소셜 벤처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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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1호(2019.11.18 ~ 2019.11.2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