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 1253호 (2019년 12월 04일)

인도네시아에 연간 25만 대 규모 완성차 공장 건설

[위클리 이슈=기업]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2030년까지 약 1조8000억원을 투자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건립한다. ‘델타마스 공단’에 양산차 공장을 지어 2021년 말에는 한 해 15만 대의 차를 생산한다.


현대차는 연간 25만 대까지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를 직접 공략하면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11월 26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대차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선다. 부지 면적은 약 77만6000㎡다.


델타마스 공단에는 이미 일본 자동차 회사인 스즈키와 미쓰비시가 진출해 있다. 총투자비는 약 1조8000억원이며 이는 2030년까지 제품 개발과 공장 운영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규 개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B-SUV)과 소형 다목적차량(B-MPV) 등이며 아세안 전략 모델로 개발하는 전기차 생산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시장 진출, 2000만 대 중고차 시장 노린다


자동차 물류 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11월 28일 중국 자동차 판매·물류 기업 창지우그룹과 합자회사를 세우는 계약을 체결, 중국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중국 중고차 유통 시장 진출을 위해 현대글로비스의 중국 법인 베이징글로비스와 창지우자동차·창지우물류가 각각 출자해 ‘베이징창지우글로비스자동차서비스’와 ‘상하이창지우글로비스해운(가칭)’을 설립하는 계약이다. 창지우그룹은 완성차 물류·판매업 분야에서 중국 최대 민영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7조원이다. 


GS에너지
베트남에서 LNG 발전 사업 도전장


GS에너지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GS에너지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11월 28일 베트남 자산 운용사 비나캐피털과 베트남 LNG 복합 화력 발전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베트남 남부 지역에 3GW(기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발전소를 세우고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 구매 계약(PPA)을 하고 생산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GS에너지는 발전 이외에 LNG 도입, 저장·기화 설비 운영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프리미엄 생수 시장 진출


오리온이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온은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주용암수’를 판매한다고 11월 26일 발표했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 현무암에서 오랜 기간 여과돼 현무암층에 고여 있는 청정수를 뽑아 세계 최고 수준의 먹는 물로 만들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에비앙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의 생산에는 글로벌 음료 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캡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에서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세계 유수의 기술진이 참여한다. 


삼성화재
보험업계 최초 가입자 1000만 달성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처음으로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2002년 5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7년 만에 두 배가 됐다.


1999년 본격적으로 장기 손해보험 시장의 문을 연 삼성화재는 실손보험·운전자보험·통합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임신 실손 특약, 인터넷 완결형 장기보험, 건강증진형 마이헬스 파트너 등 가입자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혁신적인 보험 상품도 꾸준히 선보였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선 ‘애니카’를 통해 브랜드 경쟁을 주도했고 365일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2009년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도 가장 먼저 진출했다.


KT
OTT 진출, 신규 서비스 ‘시즌’ 출시


KT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을 선보였다. KT는 서울 종로 KT스퀘어에서 11월 2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시즌을 발표했다.


시즌은 기존에 KT가 보유하고 있던 OTT인 ‘올레tv 모바일’을 개편한 서비스다. 5G와 AI를 기반으로 초고화질·초저지연 콘텐츠를 제공해 타 OTT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앞세웠다.


시즌을 이용하는 고객은 종합 편성 채널과 CJ계열 채널, 스포츠 중계 채널 등 110여 개의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지상파 3사 채널은 실시간 시청은 안 되지만 주문형 비디오(VOD)를 포함한 약 20만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즌은 ‘초고화질·초저지연·슈퍼사운드’를 제공한다.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경쟁 플랫폼들이 가입 요금제에 따라 SD·HD·4D·UHD 등으로 나누는 것과 달리 화질 제한을 따로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실감 나는 야구·골프 등 스포츠 중계를 위해 지연 시간도 단축했다. 시즌은 IPTV와 비교해 지연 시간을 1초대로 줄였다. 또한 모바일 사운드 최적화 솔루션인 ‘VSS 슈퍼사운드’를 적용한다.


현대건설
인공지능 갖춘 산업용 로봇 건설 현장 투입


현대건설이 인공지능(AI)을 갖춘 산업용 로봇을 건설 현장에 투입한다. 현대건설은 내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11월 27일 밝혔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제조업 공장 등 고정된 환경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다. 매번 다른 상황의 작업을 해야 하는 건설 현장에서는 부적합하다고 여겨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숙련공이 하던 업무 패턴을 프로그래밍화해 기존의 다관절 로봇에 입력해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로봇이 수행하는 특정한 작업을 소프트웨어 언어로 전환해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1번가
방송에 나온 상품, ‘방송 상품 컬렉션’ 선보여


11번가는 방송 프로그램에 노출된 상품 정보를 찾고 구매도 할 수 있는 ‘방송 상품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1월 28일 밝혔다. 11번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 드라마나 예능 등 특정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회차별 출연자가 착용하거나 방송에 노출된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지상파 3사와 케이블 방송 5개사, 종합 편성 채널 3개사에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16편, 예능 18편, 최근 끝난 드라마 12편 등 약 50편 프로그램에 노출된 3000개의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주로 패션·잡화, 뷰티 제품과 인테리어·주방용품 위주 정보가 제공되며 앞으로 6000개 수준으로 상품 구색을 추가할 계획이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3호(2019.12.02 ~ 2019.12.0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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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9-12-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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